점심시간에 고등학생 쯤? 약간 꾀죄죄해 보이는 여자애가 자리 안앉고 메뉴판 보면서 카운터를 자꾸 기웃거리는거야 뭘 시켜먹으려나보다 싶었는데 갑자기 음식을 저걸 혼자 다먹어? 싶을 정도로 막 여러개 시키는거야 근데 음료수 보니까 복숭아 아이스티 3잔 되있길래 옆자리 고등학생 여자애 2명이 친구들인지 친구들 것 까지 시켜준거구나 싶어서 이걸 언제 다해.. 하면서 씩씩 대면서 음식 만들고 있는데 도중에 그 여자애가 언제 되냐 재촉하고 뜬금없이 포장 되냐고 물어보길래 어이없어서 안된다고 했지 포장용기나 일회용 수저같은것도 없고.. 그렇게 음식 나갔는데 옆에있던 화장떡칠한 고딩 2명 없고 그 여자애만 덩그러니 남아있는거야 친구들 어디갔냐 물어보고싶은데 괜히 오지랖같아서 관두고 주변 자리 치우는데 그 여자애가 혼자서 ㅋㅋ 그 많은 걸 어두운 표정으로 꾸역꾸역 먹고있는거 보니까 그 모습이 너무 짠해서 포장 용기는 따로 없고 음료수 컵에 담아서 줘도 되냐 물어보니까 그렇게 해달라길래 포장해줬지 그 여자애가 애써 웃으면서 계속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는데 내가 다 눈물 날 뻔.. 왜 그런애들이랑 어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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