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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 재수생이긴 한데 이거 선 넘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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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32
쓰니 너는 괜찮아? 뭔가 너 동생만 피폐하게 자란 거 같지 않은데.. 오지랖 미안하지만 너도 익숙해지거나 타협한거면 너무 슬플 거 같아서..
4년 전
익인1433
쓰니댓 전부 읽었는데 그냥 속상하다....ㅠㅠ 동생이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문자에 보이는거 같아.. 쓰니도 추운데 고생이 많다ㅠㅠ 그래도 쓰니가 동생 잘 케어해줬으면 좋겠어..힘내 ㅠㅠ
4년 전
익인1435
와 진짜 나 중학교 이학년때 음악한다고 아빠한테 오년째 쌍욕부터 시작해서 별 소리 다 들으면서 살아온 사람인데 댓글 처음부터 하나하나 읽는데 눈물밖에 안난다 동생 진짜 상처 정말 크게 받았을거야.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 친 가족한테 버림받는다는거 상처 준 당사자는 절대 못느끼겠지만 평생가. 내가 쓰니 동생이랑 같은 나이인데 아직도 길 가다가 큰 소리 들리거나 파열음 들이면 놀라서 가슴부터 철렁 내려앉고 몸 굳어ㅜㅠ 물론 쓰니도 같은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어쩔수 없겠지만 그래도 놔줘 그냥 부탁이야. 정신적으로 먼저 움츠러들고 보는게 습관이 되지 않게 쓰니도 쓰니 동생도 제발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1436
에고..ㅠㅠ 동생 문자보니까 내가 다 속상하고 눈물나려하네.. 나도 고삼때 엄마한테 이런저런 소리 많이 듣고 그래서 되게 상처 많이 받았거든.. 동생 많이 힘들었겠다 쓰니도 고생했어..ㅠㅠ 그래도 쓰니가 동생한테는 의지하고있는거 같다..! 동생 잘 챙겨주고 좋은말도 많이해줘ㅠㅠ
4년 전
익인1437
쓰니야, 쓰니 동생분도 동생분이지만 쓰니도 제일 고생 많아요... 진짜.. 쓰니도 마음 추스리고 자책이나 스스로 원망같은건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건 쓰니도, 쓰니 동생님의 잘못도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쓰니부터 힘냈으면 좋겠어요..!
4년 전
익인1438
오늘 하루 고작 스무살이 화낸건 큰 일이 아니야... 인생에서 동생은 지금 가장 힘들테고 누구보다도 자책할거야 아마
4년 전
익인1439
그래도 쓰니가 이제라도 조금 알아줘서 동생 마음이 조금 누그러졌을거같아 쓰니도 잘했다 오늘 고생 많았다고 동생 잘 토닥여줘..
4년 전
익인1440
마음 아프다 정말 너무 아프다
이제라도 동생맘 알아줘서 고마워 위로가 됐을 것 같아 동생 위태롭지 않게 고생했다고 다독여줘..쓰니도 고생 많았어
행복했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1441
재수생활 이해..?배려...? 가족 모두 그런건 없었던 거 같은데... 가족분위기가 은연중에 재수 한심하다는 생각 안 한게 다행일듯... 스무살 아이한테 너무 가혹하다... 본인이 가장 잘 알아... 자신이 얼마나 한심한가부터 시작해서 아직 인생 다 끝난 거 아닌데도 다 끝난 거 같고 내 미래는 이제 시궁창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걸... 위로가 필요한 아이에게 채찍이라니...
4년 전
익인1442
동생 문자보고 울었다 진짜... 너무 마음 아파 쓰니도 지금 많이 힘들텐데 꼭 힘냈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
4년 전
익인1445
문자 진짜 눈물난다...
4년 전
익인1446
난 그래도 쓰니 좋은언니같은데 ㅠㅠㅠㅠㅍㅍㅍ퓨ㅜㅜㄴㄴ내가 다 눈물나
4년 전
익인1447
나도 수능봤을때 반응 저랬는데... 뭘 잘햇내고 밥도 먹지말라그럼
4년 전
익인1448
그래도 쓰니는 동생 편이라 다행이다
4년 전
익인1449
동생 맘 잘 추스렸으면 좋겠고 쓰니도 지금 머릿속이 되게 복잡할거같은데 더이상 쓰니한테 뭐라 안했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1450
진짜 마음아프다
4년 전
익인1452
동생이 절대 잘못한건 맞는데 그래두 토닥여주자ㅜㅜ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ㅜㅜㅜㅜㅜ
4년 전
익인1453
나였으면 자살했을거 같아 이런말 해서 미안
4년 전
익인1455
아고 쓰니 동생이 언니오빠들은 좋은 대학에 부모님까지 좋은 학벌, 좋은 직업이신 거 같은데 그게 동생한테 부담감으로 다가왔나보다ㅠㅠ 안타깝당....
4년 전
익인1456
야 진짜 이거는... 쓰니 오빠도 쓰니도 사실은 저런 취급 받으면서 살았다는거 아니야? 멘탈 갈고 부숴가면서? 좋은 대학만이 살길인 마냥 떠밀려지면서? 나 미치겠다 세남매 다 그집에서 끌고나오고싶어 왜 눈물나고 난리야 .. 막내가 너무 착하다 쓰니까지 나오라 하고 아휴 어쩌냐 셋 다 같이 행복해져라 쓰니야..... 막내한테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고 괜찮다고 토닥여줘 니가 있어서 행복한 순간들이 있었다고 말해주고 존재만으로도 언니에게는 동생으로서 니가 최고였다고 꼭 얘기해줘 그리고 제발 같이 행복해주라 하 먹먹하네
4년 전
익인1457
동생 진짜 너무 마음아프다
4년 전
익인1458
도대체 대학이 뭐라고 고생하게 만드네...
4년 전
익인1459
오늘은 그럴수도 있을거 같아...
4년 전
익인1460
쓰니도 동생도 너무 걱정된다 여태 마음 상하면서 살아왔을 거 아니야... 음 잘 자란 말도 못하겠다 그냥 둘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1461
나도 재수 해봤고 지금 사회인인데
뭐라고 해야되지 난 좀 생각이 바뀐듯
재수하면서 고3보다 몇배는 예민했고 독불장군 같이 굴었는데 지금 보니까 내가 굳이 예민했고 재수하는 티 내지않았어도
‘1년 더’ , 재수를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가족들한테 1년동안 짐을 지게한게 맞는거였음
이거 쓰니랑 쓰니 가족들 말도 들어봐야함 백번 천번 수험생입장에서는 성적으로 예민하고 또 고달프지 과정이 어찌됐든 결과가 잘 나와야하는거니까
근데 나도 시간지나서 내 동생한테 말 들어보니까 다르더라
엄청 눈치보이고 불편했대 내가 재수하는동안. 나 뭐 학원 다니고 집에 들어가면 짱박혀만 있었거든? 근데 같이 사는 가족들은 그게 아냐 일단 기본적으로 재수하면 비용 물질적인거 전적으로 지원해주고도 재수하니까 공부할수 있는 환경 최대한 만들어줘야지, 이런생각 하잖아 해주잖아
쓰니도 맞춰줬다는거 보면말이야.
또 재수는 본인 선택이었다며 동생.
근데 아직 사회인이 아니고 부모 밑에 있는 이상 그거 허락은 부모님이 하는거 아냐?
난 결과적으로 어머니가 잘못하신거 없다고봐. 난 재수 하고 시험 끝나자마자 아빠가 차타고가면서 어때 잘본거같냐? 하고 집에서도 채점하고 성적 다말함 망친과목 있어도 솔직하게 다얘기했음
그래도 부모님이 1년동안 더 지원해준게있는데 대뜸 소리지르는건 동생이 어리기때문이 맞는걸거야 잘해결하길바란다.
4년 전
익인1463
헉 지금 동생 문자 보고왔는데 와.. 뭐라고 해야되지 되게 슬프다 아니 글쎄 어머니는 물어보신건 그냥 성격차이라고 이해는 하겠는데 아버지가 충격이다 이건 좀 아닌거같네
시간을 좀 두고 동생 말좀 많이 들어줘 대화도 많이하고 곁에 있어줘
4년 전
익인1479
2222 나도 딱그래.... 아버지가 막 그렇게 말씀하시고 그런 집안 분위기는 안타깝기도 하지만서도 동생이 부모님의 둥지 아래있는 만큼 어머니의 잘못은 없다고 봄
4년 전
익인1462
문자만봐도 집안 분위기가 어떤지 알겠다.. 집안이 쓰니잘못은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진 말고 댓 보니까 해줄만큼은 해주고 여기 댓글들 보고 깨닳은것도 있는것같고...
잘 풀렸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1464
쓰니 가족사니까 내가 뭐라 할 입장은 안되지만 쓰니랑 쓰니동생이랑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일 동생 진정되면 다시 한번 차분히 이야기 나눠보고 주변 도움 받아서라도 좋은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길 바랄게
4년 전
익인1465
오늘 수능보고 와서그런가 동생 너무 안쓰럽기도하고 너무 공감된다.. 몇시간전에 나를 보는거같네.. 뉴스에 이번 시험 쉽게냈다고 인터뷰?같은거 하는 출제위원들 보고 욕하면서 울었는데..
4년 전
익인1466
근데 맞는말이잖아 망쳤으면 어쩔건데...
4년 전
익인1467
동생 너무 불쌍해
4년 전
익인1468
동생 ㄹㅇ..서러웠겠다
4년 전
익인1471
와 진짜 눈물나... 난 정시러 아니었어서 수능으로 모든게 판결나는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수능망치고 최저 못맞춰서 진짜 막 인생 망한거 같고 죽고싶었던 기억이 3년전이지만 아직도 생생한데 아휴 동생 너무 안쓰럽다ㅠㅠㅠㅠㅠㅠ..
4년 전
익인1472
인간이라는게 본디 다 자기입장만 생각하는 법이지... 누구도 남의 인생을 완벽히 똑같게 살아볼 수 있는거 아니니까.
나이 어리고(가족 기준으로 피부양자인 자식) 수험생이라고, 재수생이라고 벼슬인가 싶다가도 진짜 당사자는 너무 힘들텐데 벼슬 해주는게 뭐 어렵나 싶기도 하고.
오늘따라 인티에 노수험표 노발언 이런 댓글들 넘치는거 보고 난 솔직히 충격 먹었어
다 자기만 제일 힘들고 자기가 제일 존중받아야하는게 당연하다는 생각 물론 하긴 하지만 본인이랑 같은 위치 아니면 발언도 하지말라고 하는거 좀 난 어이없다 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힘들사람이 누군지 모두가 알고있다면 그날 정도는 투정 받아주고 감싸주는게 좋지 않을까..
나같은 경우는 수능날때 저녁에 끝나고 나왔는데 다 부모님이 델러왔는데 아무도 안와서 친구 부모님이 밥사주셔서 밥먹고 집에왔더니 집에 아무도 없어서 불꺼진거.. 엄청 우울했었는데 와서 아무도 잘봤냐도 안물어봄ㅎ.. 물론 못봤지만ㅎ.. 오늘만큼은 가족이 모두 날서지 않고 토닥토닥 하는 날이었으면 좋았을것같네
4년 전
익인1495
2222 댓글 다 받는다. 공감해
4년 전
익인1473
와 진짜 나 동생 문자 보고 울었어... 그래도 다행이도 쓰니는 이해하고 뭐라도 해 주려고 하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 일단 하루 이틀 정도는 그냥 이모? 님께 맡기고 문자로 다시 연락 해 봐. 동생도 좀 진정 되면 쓰니한텐 아주 조금이라도 얘기 할 거 같긴 한데. 가정사라 뭐라 왈가왈부 할 순 없지만 그냥 동생 문자만 봤을 때 말 끝마다 쪽.팔린다 이런 얘기 들으면서 지냈으면 진짜 다신 집 가기 싫을 듯 ㅠㅠ... 어쨌거나 이모님이 방 구해주신다고 하셨으니까 ㅠㅠ... 쓰니도 마음 잘 추스리고, 동생도 잘 추스렸음 좋겠다.
4년 전
익인1474
아 동생 진짜.. 진짜 이제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
쓰니라도 동생 편이어서 다행이야 계속 동생 편 해줘
4년 전
익인1475
아 진짜 ㅓ너무하시다 왜 어린 애가 저런 생각을 하게 아 ㅇ얼마나 힘들었을까 여태까지 진짜 ....
4년 전
익인1477
오늘 수능 본 사람이라 너무 이해돼..ㅠㅠ
4년 전
익인1481
가족이 갑자기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모습 보이면 보통은 화내는게 아니라 걱정부터 하지..
4년 전
익인1482
어우 꽉막혔다 꽉...
4년 전
익인1483
익들아 어떤 댓글을 남기기 전에 쓰니 댓모음 한번 보고 오는게 좋을 것 같아....
4년 전
익인1485
난 학교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하고픈 진로도 웬만큼 있는 상태였는데도 부모님이 숨 턱턱 먹히게 하니까 열이 뻗치던데 ㅋㅋ 그대로 집 나옴 이거 상처 절대 안 없어진다 쓰니야 너 진짜... 잘못한 거야
4년 전
익인1486
아이고ㅠ 쓰니는 집 잘들어갔어??
4년 전
익인1488
문자 보니까 대충 예상이 가는게 좀 있다 .. 동생 많이 힘들었겠네
4년 전
익인1490
쓰니야 힘내고 멘탈 잘 추스리고..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이미 지나간 얘기긴 하지만 나도 우리 오빠 재수할때는 재수생이 뭐 벼슬이라고 오빠 감정에 비위맞춰주고 대접해주는 게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조금 꼴사나웠었어.. 근데 내가 재수해보고나서야 뼈저리게 느꼈어 진짜 정신적으로 너무 소모된다는걸.. 그때의 나처럼 직접 안 겪어봤으면 충분히 모를 일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너무 죄책감 갖지마
4년 전
익인1491
내가 보기에는... 일단 쓰니도 눈치를 보는 걸 보면 아버지께 받은 정서적 학대의 피해자인 것 같지만 지금 상황에서 제일 큰 피해자는 동생인 것 같고... 쓰니 글을 보면 그런 고정관념이 이미 박혀있기 때문에 솔직히 크게 변할 것 같지는 않아 너무 성급하게 나간 것 같지는 않지만 솔직히 동생 단박에 이해할 것 같지도 않고 ㅜㅜ 바로 동생에 대한 마음이 풀릴 것 같지도 않고 싱숭생숭할 거고 게다가 이 글에서 받은 여러 말들... 심지어는 비난도 섞인 댓글 때문에 조금 더 미울 수도 있을 것 같고 지금은 당장 살짝 불쌍해보이고 아차 싶겠지만 또 나중에는 인간이라는 게 합리화를 할 거고... 결국은 원상태로 돌아갈 것 같아 쓰니는 그냥 동생한테 뭘 해주려고 안 해주는 게 최대한의 선택일 듯 이제 나머지는 동생에게 줘 그냥... 선택권이고 뭐고 다 동생한테 줘 자유롭게 좀 해주고 숨통도 트이게 해줘 그냥 태어나서 누군가의 위에 있다는 것도 부담이 될 테지만 기본적으로 누군가의 아래에 있는 것도 부담이 크잖아... 나도 동생이랑 동갑이고 이번해 초에 비슷한 경험 했었는데 이 우울감이 9월달이 넘어가도록 지속이 돼서 상담도 받고 운동도 시작하고... 겨우 새출발을 이제야 시작했어 쓰니 동생 한동안 많이 아플 거야 정말로 겉으로는 얘 좀 괜찮네 싶어도 밤마다 잠도 못자고 매일 울고 나 앞으로 뭐 먹고 살지 그냥 숨이 턱 막히고 매일 방황할 거야 뭐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얘가 얘기하려고 할 때 뭐라 첨언하지 말고 귀만 기울여줘 수고했다고 다독여만 줘 상담 받고 싶으면 받게 해줘 그게 최선이야
4년 전
익인1492
그러다 보면 쓰니 마음도 천천히 깨닫게 될 거야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야 동생을 이해하면서 쓰니 안에 있는 외로움이나 결여되어있던 것들도 찾아냈으면 좋겠다 상황이 나아지면 좋겠어 악화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1494
안타깝다.. 왜 사람이 꼭 극단적인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해야만 그제서야 바라봐주는걸까? 이전의 신호들이 엄청많았을텐데 ..
4년 전
익인1500
선 넘어도 한참 넘은거 맞냐니.. 집안에 동생 편은 아무도 없는듯.. 불쌍해....
4년 전
익인1501
쓰니가 댓글이랑 동생 문자 받고 생각이 조금이라도 바뀐 것 같아 다행이고... 동생이 여전히 너무 걱정된다...
4년 전
익인1504
문자 또 봐도 눈물난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 고작 갓성인 스무살짜리 애가 자기 입으로 인생 실패자라니 너무 슬퍼 진짜
4년 전
익인1505
솔직히 부모님은 절대 못바껴 쓰니라도 이제 생각 바뀐 거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이번 일로 동생은 앞으로 계속 힘들 거야 문득 생각나서 서러워지고 무너질 수도 있어 이미 일어난 일 못 덮으니까 이제라도 동생한테 힘 돼주는 언니 됐으면 좋겠다.... 동생 이번 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너무 외롭고 힘들게 살았을 거야
4년 전
익인1506
부모님 마음이고 뭐고 지금 제일 힘든 건 동생일 거야 그냥 성적 언급하지 말고 평소처럼 대해줘 고생했다고 한 마디 꼭 해 주고
4년 전
익인1507
돈 내주고 밥 해주고 키워줬다고 무조건 다 참아야 하는 건 뭐지? 가족이잖아 가족이니까 서로서로 배려하고 희생하고 사랑해주는건데 왜 남처럼 대하지? 다른 사람들이 다 질타하고 욕해도 가족은 그러면 안되는건데 그러라고 가족이 있는건데 그렇게 돈 내줬다고 칼같이 대하는건 가족 역할 못 하는거라 생각해 남이랑 다를 게 뭐야
4년 전
익인1509
동생한테 쓰니같은 언니가 있다는 게 천만 다행이다 정말로 쓰니야 쓰니도 고생 너무 많았어 정말로 동생이랑 쓰니 둘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1510
쓰니야 집이야? 쓰니도 너무 걱정돼 괜찮은거니?
4년 전
익인1511
아버지가 저런 사람인 이상 쓰니도 뭘 할 수 있는 건 없을거야.. 어머니랑 다같이 상담받으러도 다녀와보고 쓰니랑 동생은 일단 집에서 벗어나는게 최선인 것 같다.. 나도 아빠때문에 정서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동생문자보니까 눈물나네 앞으로는 좋은 일들 가득하길 바랄게
4년 전
익인1515
쓰니야..넌 괜찮아..? 난 쓰니 동생뿐만 아니라 쓰니 너도 걱정돼..
4년 전
익인1516
쓰니가 쓴 댓글들 다 읽어보니까 진짜 눈물만 난다.. 쓰니탓은 아무것도 없어
원래 가부장적이고 강압적인 가정환경 속에서 큰 자녀들은 거기에 길들여져서 본인 환경이 남들과 다르다는걸, 뭔가 잘못됐다는것조차도 잘 인지하지 못한대 거기에 무뎌져서 순응하게 되버리거든 사람이..
쓰니 잘못은 아무것도 없어 부모님도 다 자식들 위해 그러신거겠지만 방법이 잘못됐을뿐인거고..
동생 괜찮을거야 조금만 시간을 주자..
그리고 쓰니도 괜찮았으면 좋겠는데 쓰기 괜찮으면 나중에라도 답댓 달아줄 수 있을까..? 자꾸 마음이 쓰인다ㅜ
4년 전
글쓴이
https://instiz.net/name/33787473
새로 글 썼어 다들 한번씩만 봐줘...
4년 전
익인1519
아 지금 봤는데 나도 울컥한다 진짜 자식이 무슨 죄가 있어 다 피해자지 너도 동생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1521
부모님도 이해가고 동생도 이해가고 참ㅠㅠㅠㅠ어렵다ㅠㅠ
4년 전
익인1522
동생이 너무하는 것 같애 난...
부모님이 재수도 도와주셨는데 충분히 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
4년 전
익인1525
매일 그런식(가스라이팅)으로 아이를 키우신 분이랑
수능치고 온 "하루"만 물어보신 분이랑은 다른거 같아 쓰니 부모님은 전자인거 같고
4년 전
익인1526
익인아 한번 글쓴이 댓글설정해서 보고오는게 좋을 것 같아
4년 전
익인1524
쓰나 댓글 다 읽어봤는데 문자보고 눈물난다ㅠㅠㅠㅠ 동생이 믿을 건 쓰니밖에 없는거 같은데 동생 잘 위로해주고.. 나도 수능 망쳐서 진짜 죽고싶은 생각밖에 없는데 진짜로ㅠㅠ 잘못된 선택 할 수 있으니까 계속 위로해줘..ㅠㅠ 쓰니도 많이 힘들겠다
4년 전
익인1527
난 그래도 쓰니가 다행히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잘못된 생각을 가졌는지 알아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 솔직히 나도 저런 집안에 살고 나이차이도 많이나서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고 깨닫는 사람 한명도 없거든. 근데 쓰니라도 깨닫고 동생곁에 있어준다는 사실에 대해 너무 고맙고 다행이라고 생각해. 쓰니도 많이 힘들거야. 동생 잘 챙겨주고 서로가 의지하는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1529
제발 배려좀...인생에서 지금 거의 첫번째 관문 넘는중인데 끝나는 날에 성적물어보기라,,,,게다가 재수생 자기가 더 착잡할텐데 물론 돈 다 주시는 거 아무나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가족이잠ㅎ아
4년 전
익인1530
아눈물나 ㅠㅠㅠㅠ 쓰니같은언니있어서다행인데 동생 충분히 이해가기도하고
4년 전
익인1531
헐.... 마음고생 심하겠다....ㅠㅠ
4년 전
익인1533
난 망쳤으면 망쳐놓고 왜 성질이지 싶은데.
4년 전
익인1534
나도 수능 망했고 시험 망칠때도 있었지만 엄빠한테 화풀이 안하려고 했음. 미안하니까. 혼자 울기나했지.
4년 전
익인1537
부모님은 현명하시지 못하고 자식은 너무 기분따라 행동한 것 같음
4년 전
익인1539
이런 글 어떠세요에 떠서 원글까지 타고 들어 왔는데 현역으로 수능 보러 가는 날에도 최소 6년 길게는 12년 동안의 내 인생이 이 하루에 다 결정된다는 생각에 정말 숨 막혔었는데 엄마가 그날 데려다주면서 교문 앞에서 나한테 한 “못 보면 엄마가 재수 시켜줄게. 괜찮아” 이 한마디가 너무 힘이 되더라.
진짜 재수 시키는게 아무렇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겠어. 그냥 말 뿐이라도 동생은 격려의 말, 위로의 말이 고팠던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다...
그리고 수능날은 상식적으로 뭔가를 생각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아. 압박감, 해방감, 허탈함 온갖 감정이 휘몰아치면서 걱정도 되고 내 자신한테도 화 나고 그냥 복잡한 상황이라 동생도 위로가 고파서 그렇게 행동한 듯. 평소였다면 동생 행동이 일부 댓글들처럼 문제였겠지만, 특수한 상황인만큼 하루만 더 이해해주는게 맞지 않을까...
지금은 다 잘 해결되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급 내 수능날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써버렸네...ㅎㅎㅎ
3년 전
익인1540
동생 불쌍해
나도 이번에 재수해서 더 공감된다
3년 전
익인1540
진짜 정시로 대학 가고자 했던 애들은 알겠지만 수능날 사람 기분 진짜 이상해짐
내 지난 몇년이 고작 하루에 결정되는 거잖아
재수 땐 그래도 덜했는데 현역 땐 진짜 허탈하고 죽고 싶었음
3년 전
익인1541
뭘 선넘어 선은 가족들이 넘었고만 동생 불쌍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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