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지금은 인생의 전부 같고 딱 죽고싶은 심정도 알아. 그리고 남들이 수능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할 때도 자기 성적이 아니니까 그런 말 할 수 있는거 같고. 근데 내가 지금 삼수 하고 대학 와보니까, 솔직히 수능에 미련도 남고 계속 자괴감도 들고 그러는데, 그래도 다른 길들이 보이더라. 노력에 비해 결과가 안 나온 사람한테는 여건이 되고 정말 자신 있으면 한 번 더 하라는거 추천하는데 너무 지친 상태면 지금 결과로 최고의 선택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일단 성적 맞춰서 가고 그 안에서 생활해봐. 대학은 편입도 있고 휴학도 있고 자퇴도 가능하니까. 어떻게 하는 게 좋다라고 딱 말할 수는 없는데 항상 인생이 좋거나 항상 나쁘지는 않더라 정말. 기회는 여러 번 주어진다고 생각해. 죽고싶더라도 참고 딱 한 달씩 더 살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살면서 이 안에서 또 열심히 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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