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끔찍하고 지옥같고 더이상 살 이유가 안느껴질 수 있는 그 감정 정말 이해함 수능 망해본 사람들은 다 알듯 평생 대학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고 해도 무방한데 그걸 망쳐봐... 근데 진짜 내가 살아보니까 대학은 정말 필요없다는거 느껴짐,,, 막 인서울 탑10 아니고서야 솔직히 다 똑같다는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요즘 공기업 들어갈려고 해도 무조건 블라인드라 학교 학점 성별 전부 다 가린채로 보고 나도 채용설명회나 일대일 멘토링 하러가도 요즘은 그냥 본인 개인 역량에 따라 갈라지지 대학은 정말 솔직히 쓸데가 없음,,, 내 주변 봐도 대학 별로 안좋은 곳 나왔어도 남들한테 꿀리지 않는 직장 가서 잘만 삼 공기업 뿐만 아니라 사기업을 들어갈려고 해도 요즘은 학벌보다는 자격증이랑 직무 경험으로 갈리더라고...1학년때부터 취업준비 열심히 하면 연봉 짱짱하고 워라벨 좋은 곳 충분히 가능함 그니까 수능이랑 준비하는 결이 다르긴하지만 어쨋든 충분히 남들처럼 먹고 살 길은 열린다는거임 그러니까 정말 자살하고 이러진 않았으면 좋겠음 아무리 생각해도 자살은 앞으로 펼쳐질 너의 창창한 인생에 좀 많이 아까움 스무살 얼마나 예쁜 나이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