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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7l
이 글은 4년 전 (2019/11/16) 게시물이에요
재수했는데 성적은 잘나오지도 않았고 엄마는 2년동안 고생한 거 생각해서 타박주시거나 그러시진 않는데 그래서 난 그게 더 죄송해 일년동안 진짜 별말없이 묵묵히 재수하게 해주셨는데 일년동안 노력한 결과가 고작 이거라니 허탈하고 허망해  

 

채점하고도 울고 지금도 다 자는 시간에 나 혼자 잠 못이루고 눈물짓는데 아 진짜 나는 왜이렇게 사람이 나약하지.. 그냥 내가 걸어온 길이 맞는건가 싶기도 하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데 이게 내 뜻이 아닌건가 그냥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익인1
아냐 안나약해
4년 전
글쓴이
안나약해지고 싶어 나도...
4년 전
익인2
다 괜찮아 어떻게든 최선인 방법으로 해결 되더라고
4년 전
글쓴이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머리아프다
4년 전
익인3
진짜 괜찮아 그동안 수고했고 고생했어 이건 너만이 오롯이 알 수 있는거야 잘해왔어
4년 전
글쓴이
고마워.. 내 수고는 나만 알면 되는거지 그치..
4년 전
익인4
괜찮어 나는 책상에 30분만 앉아있어도 응딩이 쥐나더라 진짜 ㅋㅋㅋㅋㅋ 2년이 말이 좋아서 2년이지 그게 쉽냥 맛잇는거 많이머거
4년 전
글쓴이
위로 고마워.. 힘내볼게
4년 전
익인5
너무 대견하다 수고했어 항상 응원할게
4년 전
글쓴이
응원 고마워...
4년 전
익인6
쓰니야 나도 재수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안나와서 나 자신한테도 실망하고 1년 더 묵묵히 뒤에서 지지해주신 부모님한테도 너무 죄송하더라구
근데 나는 여기서 일년 더 공부한다고 해서 엄청 점수가 잘 나올 자신도 없어서 그냥 점수에 맞춰서 대학을 갔어
나는 망쳐서 왔다고 생각한 과인데 누구는 역대급 점수 받아서 기적적으로 왔다고 좋아하는 동기 보면 약간 현타 오기도 하고 그랬거든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또 그 안에서 각자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살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거 보니까 대학 간판이 다가 아니었다는걸 깨달았어
수능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야. 지금까지 수능만 보고 달려왔는데 원하는 목표치에 다다르지 못한 마음 누구보다 잘 알고있거든
그래도 그 뒤에 너가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정말 목표만 가지면 뭐든 할 수 있는 세상이 펼쳐질거야
이건 다 겪어봐야 스스로 알 수 있는거라서 사실 내 말이 별로 와닿진 않겠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달려오느라 정말 수고했고 너는 정말 열심히 한거야
쓰니 앞날에 빛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랄게

4년 전
글쓴이
방금 눈물 그쳤는데 또 눈물 줄줄... 너무 따뜻한 말이다... 목표만 가지면 뭐든 할 수 았는.. 진짜 그런 세상이라면 좋겠다 고마워 진짜
4년 전
익인7
진짜 몇년전 내모습을 보는것같아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길게 썼어...ㅎㅎ
나는 문,이과 예체능까지 통합해놓은 과에 들어갔었거든
그러다보니까 배우는 과목 스펙트럼도 정말 넓었고 너무나도 많은걸 배우고 경험했어
그 과정에서 세상은 정말 넓고 내가 할 수 있는것도 많다는걸 알았고 막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더라 하나라도 더 경험해보고싶어서!
나는 내 주변만 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잘 모르겠지만 자기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데 대학이나 과는 별로 중요하지 않더라구
물론 높은 대학을 갈수록 선택할 수 있는 폭이나 혜택은 넓어지겠지만...ㅎㅎ
그냥 지금까지는 공부를 위해 살았지만 대학을 가면 상상치도 못하게 많은 경험을 하게 될거고 그 과정에서 너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생의 가치를 찾을거야
그럼 그걸 보고 달려가면 돼!!진짜야 이거 100% 진실이야!
쓰니가 공부를 더 할지, 아니면 캠퍼스 라이프를 시작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열심히 살면 어떻게든 기회가 생겨
나도 수능 망해서 인생 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과에 온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거든
쓰니가 어떤 심정인지는 알지만 솔직히 누가 어떤 말을 해도 위로가 안된다는걸 알아서 그냥 내 얘기좀 주절주절해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힘내구!!그동안 수고했고 부모님도 고생 많이 하셨으니까 쓰니가 외식 한번 시켜드리구!좋은 선택해서 행복하길 바라ㅎㅎ

4년 전
글쓴이
진짜... 진짜 너무 고마워 이렇게 진심어린 말이랑 응원 들어본 적 거의 없는 것 같은데...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이 경험하고 배우고 깨닫고 꿈꿀게 나..!! 좋은말 진짜 정말 고마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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