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인이들의 지혜가 필요해! 애인이랑 다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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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쯤 전화 끊었는데 그때 다퉜어. 애인이 말 기분 나쁘게 해서 내가 무슨 말하다가 됐다 말하기 싫어졌어 하고 그래 끊을게 뭐 이러고 끊었었어. 그러고 저렇게 와있는데 아직 답장 안했어. 처음 저거 보고 뭔가 그냥 풀려고? 본인도 기분 안 좋은데 그냥 대충 맞춰주는? 억지로 사과하나 싶고 보고 그닥 기분 안 좋아서 답장 안해줬거든.  

 

근데 자기 전에 다시 보니까 괜히 더 싸우기 싫은데 그냥 넘어갈까 싶고ㅠ 아침에 눈 떠서 답장 안 와있는 거 보면 기분 좋게 하루 시작 못할 테니까 마음 쓰이기도 하고. 익인들이면 어떻게 할 거야? 답장 해줄거야? 하면 뭐라고 할거야? 싸운 거 다시 끌어와서 이래서 어떻고 등등 말한다 아니면 그냥 나도 사랑해 잘자라고만? 아니면 그냥 아직 제대로 안 풀렸으니까 답장 안한다? 내가 너무 엄격하고 예민한가 싶어서 물어봐..

[둥이1]

안 풀렸으면 풀린척 하지 않는게 좋음

[글쓴둥이]

그런가.. 이만큼 내가 화난 적은 처음인데 내일 출장이라 마음 쓰이고 그렇다.. 의견 고마워!

[둥이2]

내가 잘못한게 1도없으면 뭐때문에 기분상했는지 쭉보내고 마지막엔 잘자고 내일 다시 얘기해보자 이럴거같규 나도 잘못한게있으면 그냥 나도 ~~ 해서 미안해 사랑해 잘자 내일일어나면 연락해 라고 보낼것같아
근데 이건 물론 내 성격이 들어간 행동이긴해,,

[둥이3]

어짜피 저기서 뭐라고 해봤자 서로 감정 상한다고 생각해서 나도 화내서 미안했다고 그러면서 넘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