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사범대를 다니고 있는데 동성연애를 하고있어. 나는 아무에게도 내 성정체성을 밝힐 생각도 없고 이해해달라고 주장할 생각도 없어. 근데 엄마한테 연애 사실을 들켰는데 엄마가 사범대 자퇴하라네.. 원래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사상이나 성향을 주입시키면 안돼 정치적 발언이든 성정체성이든.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자신의 사상을 교단에서 말해선 안되는데 그래도 아이들에게 영향이 갈거라고 생각해? 동성애자 문제로 자퇴얘기까지 나오는게 서글퍼서 글 써봐... + 자퇴할 생각 없구 엄마랑 연 끊게 되는 일이 생기더라도 난 내가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거야! 그냥 난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 끼치는 선생님 되고 싶어서 사범대 온건데, 엄마가 내가 학생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거라고 계속 말해서 진짜 그런가 내가 틀린건가 생각 들어서 다른 사람들 의견 듣고싶어서 글쓴거야. 난 동성애자라서 엄마 때문에 힘들고 상처도 많이 받는데 정말 엄마 말대로 나때문에 영향을 받는 애들이 생겨서 그 애들이 힘들어질까봐.. 다들 의견이랑 위로 고마워 역시 우리엄마가 호모포비아인건가봐ㅠㅠ 다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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