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가 동생한테 탄원서써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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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난 이해를 포기할래 무슨논린지 모르겠어

[글쓴이]

그러니깐ㅋㅋ 어려서 이해를 못한다는게 무슨논리야

[익인2]

입장바꿔서 내 딸이 성희롱 당했다고 생각하셔도 탄원서 쓰라고 하실 건가.. 난 별로

[익인3]

콩밥 질리게 먹어봐야지 무슨 탄원서야

[익인4]

난 좀 이해가 안 간다... 살인범한테도 써줘야 하는 게 탄원서라니요....?

[익인5]

...?

[익인7]

나같으면 동생한테 엄벌 탄원서 써주라고 할듯

[익인8]

엥???왜 써줘? 벌받아아지ㅋㅋㅋㅋㅋㅋ교화는 무슨 교화가 가능했으면 몰카 한장 찍고 죄책감에 떨면서 이미 삭제했을 것 같은데 수백장 찍으면서 좋아했을 변태한테 무슨 탄원서야

[글쓴이]

와 내가 비정상인거 아닌거지ㅋㅋㅋ 쓰라고 시킬거라는데 어떡해 진짜

[익인9]

교화는 무슨.. 새사람으로 살 생각이면 탄원서 자체를 낼 생각 안하고 벌 달게 받아야지 이건 진짜 이해 못하겠다..

[익인10]

아니 왜 아버님은 성범죄자한테 감정 이입을 하신 거래? 정상적인 사고 방식이면 피해자쪽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나

[글쓴이]

ㄹㅇ인정 근데 아빠는 사람으로서 측은지심을 가지고 교화의 길을 열어줘야한대 그다음에 손절하라고 하고...하

[익인15]

쓰니 아버님 아니었으면 진짜 고운 말로 댓글 안 달았음...ㅋㅋ 교화의 길을 열어줄지 말지는 피해자들이 결정하는 거고, 근데 피해자가 그걸 원하겠냐고... 본인이 당한 거 아니면 입 다물어야 함

[익인11]

뭐야 아버지랑 그 애랑 친한사이야? 왜 저렇게 까지 곁에서 커버치려는거지..? 이해가 안돼

[글쓴이]

컴퓨터 잘해서 우리집이 좀 도움받았고 사회생활도 잘하는 애로 보여서 좋게 봤나봐

[익인12]

띠용 내가 부모면 바로 손절하라고 할거같은데..엮이지 말라구 쓰니처럼 말할듯

[익인14]

피해갈까봐 그러시는건가? 안해주면 걔가 자식들한테 화풀이할까봐 약간 이 이유가 크실거같긴하다

[익인13]

실화인건가...진짜 안믿겨져 세상이 말세다.. 다른범죄도 아니고 성범죄자인데 그게 말이야 방구야

[익인16]

오마이갓....혹시 설득해도 말 안통하면.. 써줬다고 그냥 거짓말하고 넘겨야겠다... 진짜로 써주는건 진짜 쓰니말대로 그 범죄자랑 엮일 것 같아..

[익인17]

큰 효력도 없는데 그걸 쓴다고 교화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지 그걸 주변 친구들이 해 줘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잘못에 대한 대가 치르게 하는 거, 그리고 스스로 반성하도록 하면서 교화로 이끄는 거 모두 법정에서 인도해 줄 일이야

[익인18]

몰카 수백개인 범죄자를 왜....

[글쓴이]

말하는 뉘양스가 몰카는 경범죄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 그래서 교화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같고...ㅋㅋㅋㅋ피해자들 다 내 친구인데 친구들 너무 불쌍해

[익인20]

몰카의 심각성을 좀 알려드려야겠다....

[익인19]

교화는 무슨 20년쯤 썩다가 나와서 사회적을못해서 자살했음좋겠슴

[익인21]

난 성범죄자 탄원서 써줬다는 거 알게되면 그 사람도 거를 것 같은데;

[익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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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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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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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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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덧붙여 말하자면 탄원서 써달라는 그놈, 절대 반성안한 상태야.동생한테 갑자기 카톡으로 탄원서로 성실하다-착하다-같이만 적어주면 밥사주겠다는 식으로만 부탁한 애야ㅋㅋㅋㅋㅋㅋ
내동생이 애도 아닌데ㅋㅋㅋ
적어도 반성했으면 아예 연락을 안했거나 자기 잘못 다 말하고 써달라고me친듯이 빌었겠지ㅋㅋ

[익인24]

절대 써주지마 아버님 논리는 이해할 수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글쓴이]

그래서 절대 못쓰게 하려고 막고 있어. 내 모든걸 걸어서라도 절대 못 쓰게 할꺼야

[익인25]

안돼.... 절대 안돼 ㅠㅠ 동생을 위해서라도 쓰니가 아버지 좀 어떻게 말려볼 순 없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봐ㅠㅠㅠㅠ

[익인26]

아버님한테 내가 그 피해자처럼 당했어도 그렇게 말했을거냐고 하는건...?

[익인27]

????? 절대 못씀. 죄책감이 남을 것 같으면 절대 쓰지말라고 해. 아버님 말씀이 이해는 안가지만 무슨 뜻인줄은 아는데 사람 쉽게 안바뀌고 정당한 처벌을 받은 후에 교화건 뭐건 하는거지 이왕지사 살리고 보라면 애바임. 동생이 느낄 감정이 더 중요해.. 동생도 그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텐데 왜 남 인생이 먼저임 그건 아니지

[익인28]

범죄자 교화 같은건가? 쓰니아버님은

[익인29]

와 무슨일이야....

[익인30]

나라면 내가 피해자였어도 가해자를 위해 탄원서 써주라고 말 할 수있나고 물어볼듯.... 와우

[익인31]

뭐래 난 내 가족이였어도 안써줘; 무슨소리하고있어 감쌀걸 감싸야지 아빠보고 쓰라해

[글쓴이]

동생은 소식 듣고 친구인 게 수치스럽다, 만나면 반 죽여버릴 거라고 했어. 근데 아빠가 말을 그럴듯하게 하면 선동당해서 쓰게 될까 봐 걱정돼. 익들이 쓴 댓글들 보고 아버지 잘 설득해볼게. 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익인36]

쓰니가 피해당했어도 탄원서 쓰게 했을까??? 솔직히 아버님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신것 같아

[익인37]

아버지는 그 죄를 우리보다 훨씬 가볍게 생각하시는것같다.....
그정도로 집요하게 한거면 진짜 악질이란 소린데

[글쓴이]

맞아 이렇게 말했는데도 써야한대ㅋㅋㅋ하

[익인39]

진짜 아무리 설득해도 안된다하면 일단 쓰는척이라도 하고 제출은 안하면 안되는건가ㅠㅠ

[익인40]

아니면 쓰니가 그 피해자였으면 어땠을것같냐고 해봤니ㅠㅠ

[글쓴이]

말은 안했지만 내가 피해자가 될 수 있었을 거라는 전제는 생각안하는 것 같더라.나는 친구의 누나니깐 안전할거라 생각한 거겠지.

[익인44]

폰에서 몰카가 나왔는데 그게 화장실몰카라면 쓰니도 충분히 그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데....

[익인38]

그냥 역지사지 한번만 해보시라해 아닌건 아닌거야

[익인41]

나 솔직히 범죄자 탄원서 써주는 사람들 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해 안 갔는데 이런 시각도 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여전히 이해는 안 가는데 진짜...... 죄를 참작하고 교화를 하려면 걍 교도소 가는 게 훨 효과적이지

[글쓴이]

진짜 아빠가 저렇게 말할 줄은 몰랐어.나는 이해조차 안되는데ㅋㅋ

[익인42]

우리 아빠 고향친구 중에 범죄 크게 저지르고 감방 간 사람 있거든?
아빠가 사람이 좋아서 그것도 친구라고 탄원서 써주고 재판 다 찾아다니고 그랬었어 그래도 언젠간 교화하겠지 싶어서
담당검사가 그 친구보고 당신은 ㅆ.ㄹㄱ인데 친구 하나는 참 잘 뒀다고 그 친구한테 잘하라고 할 정도로...
근데 오히려 그 사람은 아빠를 호구로 보고 있더라
결국 손절했는데 사람 그렇게 쉽게 안 변함
교화는 무슨ㅋㅋㅋ.... 동생 탄원서 안 쓰게 말린거 잘했어

[글쓴이]

맞아 내 동생도 호구 취급 당할만큼 맹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애야. 다른 애들이 안써준다고 하니깐 몇개월 동안 잠수타다가 호구같은 내 동생한테 부탁같지 않은 부탁한 거고ㅋㅋㅋㅋㅋ

[익인43]

절대 안돼

[익인45]

쓰니가 상식적인게 맞음 절대 쓰게하면 안돼!!! 써준애로 평생 엮일수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