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실패하고 아무렇지 않게 뒷정리하고 학교갔거든 근데 동기들이 너 왜 이렇게 안보였냐고 연락도 안받고 뭐냐면서 장난치고 평소처럼 대해주는데 갑자기 눈물나더라... 요즘 좀 내 성과나 그런거에 되게 불안하고 다 그만두고 싶었는데 다들 내가 한 과제보면서 얜 밥만먹고 이거만 했냐면서 재능러 화난다~! 이런식으로 막 장난도 치면서 자기는 이걸 이렇게 하는게 너랑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면서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진짜 살아야겠더라... 진짜 사소한 이유인데 살아야겠더라고... 난 계속 도태되는줄 알았는데 1학기 과제랑 또 비교하니까 조금씩은 발전해있었고... 생각해보니 굳이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거창하게 발전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어... 그냥 어제보다 한 발자국이라도 조금 더 나아지면 그거로 되겠구나 하면서... 되게 웃기지 동기들 칭찬이 뭐라고 삶의 이유 찾은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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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혼 했지만 후회없다는 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