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우울증 익들아 제발...

제ㅔ발 버티자 어 제발..

[익인1]

아까 그 글 보고 살짝 무서워 졌어.. 우리 가족도 나를 저렇게 생각할까... 나도 나름 발버둥 치는데 잘 안되서 힘들어 진짜 매일 밤마다 생각에 빠져 잠 못자고 옛날에 있었던 일들이 꿈에 나오고...괜히 쓰니 글에서 신세 한탄했네ㅠㅠㅠ미안해8ㅅ8

[글쓴이]

노노 아냐 괜찮아 괜찮아 진짜 익인이 소중한 존잰데.. 좋은 것만 봐야할 존잰데 오늘 너무 큰 걸 봐버렸다 그치. 아냐 나도 한번씩 트라우마 오면 어디에다가라도 말해놔야 괜찮아져서.. 이해해. 발버둥 친다고 쉽게 되는 게 아니니까 익인이가 젤 힘들겠지 난 진짜 힘내라는 말도 쉽사리 못하겠어 근데 진짜 안 아팠으면 좋겠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오늘도 잘 있어줘서 고마워 익아 ㅠㅅㅠ

[익인2]

으헝헝헝 가족들한데도 항상 내 마음 감정 숨기는데 쓰니가 이렇게 공감해주니깐 좀 살겠다 고마워ㅠㅠㅠㅠㅜ쓰니 덕분에 마음이 훨씬 좋아졌어 고마워 : )

[익인3]

근데 충격인건 일상생활에는 그냥 평범하게생활할거잖아 저렇게 가슴속깊이 슬퍼하는데도 진짜 따뜻한 밥한끼사주고싶다

[글쓴이]

마음이 너무 아파 얼마나 힘들까?

[익인4]

추운 바람이 가끔 상쾌하고 시원하면 좋겠어
길 가다 발견한 꽃잎들이 예뻤으면 좋겠고 밤에 올려다 본 하늘에 달이 밝았으면 좋겠어
자기 전에 내일 뭐 할지 생각했으면 하고 기대되는 게 있으면 좋겠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