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처음으로 알바랑 학교 다니는 거랑 병행 했는데 시험기간 다가오니깐 공부할 시간이 너무 없는 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좀 찡찡거렸거든(나 막내라서 평소에 엄마한테 애교 많고 자주 찡찡거림 그런다고 엄마가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는 거 알거든) 근데 오늘 내가 쇼파에서 잠깐 쉬고 있었는데 언니가 지금부터 시험 준비해도 늦는 거 아니라고 알바한다고 시간 없다고 할 수준 아니니깐 그렇게 말하지 말고 공부하면 된다고 하는 거야(언니는 학교 다닐 때 알바한 적 없음) 그래서 내가 그냥 아아아아아ㅏ 나도 알아 그래도 그렇게 말하지 말라구!! 하면서 장난식으로 받아주니깐 좀 있다가 또 저 말 하길래 웃으면서 맞장구 쳐줬는데 또 다시 말 반복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한테 그렇게 말하면 엄마는 진짠줄 알잖아~~ 그럴 시간에 공부하면 되겠네 라고 하는 거야 ㅋㅋㅋㅋ 이 때 너무 기분 나빠서 엄마한테 힘든 거 힘들다고 말도 못 하냐고 알바 할 때랑 안 할 때랑 시간 차이 있는 건 사실 아니냐고 그리고 체력적으로도 힘든 거 맞는 건데 장난으로 받아주니깐 왜 자꾸 그러냐고 화내고 카페 왔는데 내가 오버해서 화낸 건 아니겠지 하ㅠㅠㅠ 생리 중이라 감정 너무 격해진 거 같아서 뭔가 찝찝하다

인스티즈앱
뉴진스 하니가 살아남은게 용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