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니가 이 집에서 하고 싶은 거 다 한다고 집안 꼴을 보고 계속 하고 싶냐고 하고 싶냐고 하는데 나 진짜 내 친구들에 비해서 하는 거 없거든? 우리집 돈 없어서 나 용돈도 못 받아서 평일 오후 알바하고 수목은 아침 7시부터 1시까지 알바도 이번달 말부터 해 지금은 휴학중이야 반수했고든 인강비도 내 이름으로 생활비 대출 150 받아서 결제하고 책 사고 남은 돈으로 동생 고등학교 책 사고 집에 밀린 돈 뭐 하고 근데 나 지금 하는 거 진짜 없어 운동하고 싶어서 동네 목욕탕 헬스 5만원 그거 밖에 안 해 집에서 돈 안 들이고 컴활 자격증 준비하고 한국사도 준비하고 토익도 공부하고 돈 없어서 겨울왕국 보고 싶은 것도 고민중이고...알바비 받으면 쓸 때 없는 화장품 사지 말고 돈 모으라는데 나도 돈 모아서 여행가고 싶고 용돈도 못 받으니까 하는건데... 내 주위에 알바 안 하는 애들도 있고 알바해도 용돈은 어느정도 받고 모자라서 하는 애들이 대부분인데 나는 걍 다 못 받으니까 덕질도 내가 감당할 만큼 하고 돈 없어서 시그 이런 거 안 사 굿즈는 걍 앨범정도 좀 돈 남으면 엠디 좀 사고...도대체 내가 어느정도 포기해야하는걸까 20살이면 당연히 하고 싶은 거 많을 나이이고 계획 세우고 여행가고 싶어서 알바하고 운동하고 그렇지 않아..? 나보고 돈 벌면 운동이고 뭐고 하라는데 취업하려면 4년 남았고 또 취업하면 내가 보기엔 집에 돈 계속 지원해야하고 나 저축하고 나면 남을 거 없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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