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증상이 내가 하루 한끼를 많이 먹는 데 양이 예전에 비하면 줄은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또 커다란 케이크 절반을 다 먹을 정도로 폭식하기도 하는데 많이 안 먹었는데 속이 불편할 때도 있고 소화가 잘 되는 편인데 가끔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잠도 자다가 한두번 정도 깨고 새벽에 깨서 잠들기까지 1시간 이상 걸린 적도 있고 간혹 안 깨고 잘 때도 있고 몸이 예전보다 피로해지는데 뭐 여기까진 괜찮았어. 저번주에 수업 듣다가 누가 내 심장을 움켜지는 것 같고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가빠지고 손이 너무 떨리고 해서 수업 중에 뛰쳐 나왔는데 한 5분인가 10분 뒤에 진정이 됐고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은데 또 그러던데 두번째 정도 넘었을 때는 눈물이랑 콧물이 줄줄 흐르고 이런 증상이 살면서 저번주 이번주 합쳐서 4번이나 그랬는데 마침 한 번 선생님한테 들킬 때 구 썸남 겸 내가 썸남이랑 싸워서 손절 했는데 걔도 내가 아픈 걸 본 거야. 아파서 그런지 걔가 나 쳐다본건 잘 모르겠고 내가 진정되고 나니까 바로 누구랑 통화 하길래 내 이야기 하나 싶어서 더 초조하고 불안해서 아직도 신경 쓰인다...얼마나 날 병ㅅ 같이 봤을까 아... 증상이 계속 나타나니까 병원을 갔는데 첨에 내과를 갔는데 그냥 이상하게 떨리고 나가고 싶은거야 그래서 다음에 진료 하겠다고 하고 정신과에 가서 기다리는 동안 덜덜 떨리고 에휴...내 증상을 말하니까 나한테 불안장애가 있다고 하면서 약 계속 타서 먹으라고 하고 혈압도 측정 했는데 나 20대 초반인데 최저 82, 최고 150 나왔어 이게 얼만큼 높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높은 편 같더라 오늘 공부가 손에 안 잡혀서 일찍 집에 가는데 그냥 빨리 낫고싶다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 힘든 거 있음 말 안하고 꾹 참는 성격이라 더 외롭고 공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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