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엄마랑 나랑 몸이 바뀌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어

그냥 가끔씩 엄마 손을 잡고있을때나 대화할때 문득 느껴지는 살결이나 주름이 느껴지고 보일 때마다. 엄마랑 잡은 내손이 너무 보드라워서 엄마가 나랑 몸이 바뀌면 좋겠어. 

엄마는 어렸을때부터 하고싶은게 많았지만 경제상황이 안좋아서 하고싶은 공부 대학 이런거 포기했는데 막상 나는 하고싶은 것도 없고 딱히 뭔가 살고싶다는 생각이 안들어. 그래서 정말 안될거알지만 몸이 바뀌면 어떨까 그럼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