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만 이래?

맨날 방구석에만 쳐박혀있지말라고 엄청화내고 집나가라그래서 집앞 도서관으로 맨날 피신함.. 

요새는 물건 집어던지진않는데 여전히 욕할정도로 화나있어서 밖에 나갈일없어도 나가있고 밥사먹고 들어감 

엄마는 아빠랑 의견조율하라는데 도대체 내가 무슨 의견을 조율해줘..? 진짜 난 왜이렇게 살지 생각든다 

근데 웃긴건 아빠 형제들이 다 저래서 그집 자녀들 다 외국가거나 도피한다고 그러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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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전혀 그런거 없는거같은데.. 그냥 방학인데 생산성있게 안살아서 그런거같은데 나름 자격증준비랑 운동다니는데 집구석에 있다고 싫어함..

[익인2]

와 그런 부모님 있으면 진짜 너무 지칠 것 같아

[익인4]

집에서 좀 사람이 쉬기도 하고 자기시간도 필요한데 무조건 밖으로 돌라고하면...

[글쓴이]

그니까.. 하 진짜 오늘도 아침부터이래.. 아빠 혼자 화나서 집나감..

[익인6]

이러다가 쓰니가 지칠까 겁난다...

[글쓴이]

하 진짜 너무 울고싶다진짜

[익인3]

뭐지... 난 방학 때 한 달 넘게 집에만 있어도 1도 신경 안 씀... 나가서 운동하는 걸 추천하지만 강요는 안 하셔..

[글쓴이]

부럽다.. 난 늦잠자고싶아도 아침부터 일찍깨우고 아침밥 먹기싫은데 억지로 먹고.. 근데 그마저도 늦게 일어났다고 화남..

[익인7]

뭐지... 너무 존중 안 해주시는데... 그럼 집에만 있지 말라는데 뭐 하라고 강요하는 게 또 있어? 공부하라든지?

[글쓴이]

방안에 있지말고 나와있어라, 거실에 휴대폰두고자라.. 아침밥먹을때 졸린채로 먹지말아라 ..

[익인8]

너무 신경이 곤두서 있는 느낌... 그리고 쓰니 성인 맞지? 성인에게 저런 말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너무 과하시다. 쓰니 너무 답답할 것 같아

[익인5]

엄마가 중재를 해줘야둬는데 그런성향 아빠는 대체로 애들이 다 외국나가더라고 ㅠ

[글쓴이]

엄마가 중재하기엔 너무 가부장적이라.. 아빠한테 조언같은거하면 오히려 자기말이 맞다고 더 뭐라해..

[글쓴이]

그나마 방학때만 집에있어서 다행이긴한데 두달마저도 너무 힘들다.. 집에 못있겠어.. 다른애들 집이 편하다 하는데 나는 절대.. 그나마 방에 문닫고 있으면 편할정도..

[익인9]

좀 오바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