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진짜 영재인데 이상한 쪽으로 써먹는다 ㅋㅋㅋㅋㅠㅠ

  글 내용 보기  

[익인2]

그정도면 공부 말고 다른쪽으로도 갈 수 있지않을까..

[글쓴이]

근데 자기는 노는 게 너무 좋대 ㅠㅠ 뭐라도 찾아서 했으면 좋겠는데 그냥 애가 아무 생각 없어... 내 입장에서는 약간 답답하다 ㅠ

[익인23]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고 진짜 하고싶은거 어서 발견했음 좋겠다!! 원래 자기가 스스로 목표 가지지 않는 이상 주위에서 아무리 닦달해도 귀에 안들어오잖아..😂

[익인3]

나도 예전에 글짓기 대회로 용돈벌고 그랬는뎈ㅋㅋㅋㅋ

[익인4]

와 창의적이야..! 공부쪽으로 안가도 아이디어 할 수 있는 사고력이 좋아서 다른쪽으로 재능이 꽃 필듯

[글쓴이]

그러면 좋겠다 진짜 학교 성적이 너무너무 바닥이라서 부모님도 나도 걱정이 많아 애기 때는 진짜 얘가 공부도 잘하고 크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ㅠㅠ 지금은 머리 똑똑한 건 보이는데 공부는 못해서

[익인15]

아직 어리니까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못해 보이는 거 일수도 있어! 아직은 공부보다는 자기가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걸 더 선호 하니까 나중에 동생은 엔지니어링이나 전기쪽 가면 진짜 세상 뒤집힐 뭐 하나 발명하겠다!

[익인5]

우와.....

[익인6]

지금 몇살이야??

[글쓴이]

나?? 동생? 나는 성인이고 동생은 고등학생이야

[익인9]

고등학생이면 공부해야하니까 하지않을까? 똑똑한거같아서 배우는것도 금방할듯!

[익인7]

그런 머리면 걍 실컷 놀다가 자기 하고싶은거 찾아서 알아서 돈 벌더라 내 동생이 그래

[익인8]

지 성차게 놀때까지 냅둬 어짜피 시켜도 안 할걸

[익인11]

맞아 그냥 놀게 냅둬 억지로 시키거나 하면 안 좋을 수 있으니까ㅜㅜ 나중에 알아서 깨닫고 정신차리더라

[글쓴이]

그냥 내가 사회생활하고 부모님이랑 이제 대화도 심도있게 하는 나이가 되면서 현실 적응하다 보니까 이런저런 고민 생겼나봐 ㅠㅠ 그래야겠다 하긴 내가 공부하라고 해서 할 애도 아니지...

[익인10]

tv선 연결하고 분해 잘 보기만 하면 할 수 있는거긴한데 글짓기는 진짜 대단하다 다른거 해도 잘할듯

[글쓴이]

진짜 머리는 똑똑해... 내 동생이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언어도 삼개국어 독학에 그냥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뭔가 나 이거 하고 싶어! 아직 이런 게 없는 것 같아 ㅠ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하고 싶은 거 찾으면 부모님도 나도 밀어줄 생각은 있다 ㅠㅠ 차라리 있으면 좋겠네... ㅠ

[익인13]

그정도면 하면 잘할텐데 본인이 할 마음이 없어서 그냥 안하는듯

[익인14]

그래도 나중에 그런 애들이 잘되더라...

[글쓴이]

약간 그게 맞는 것 같아 다른 지인들도 나중에 잘 될거라고 하는데 누나 입장에서는 걱정도 되고 그래서 ㅠㅠ

[익인21]

그냥 놔둬도 괜찮을 것 같아 나중에 다 자기 살 길 찾아가더라

[익인17]

하고싶은거 생기면 그쪽 공부는 열심히 하드라 그런애들은

[익인18]

그냥 냅둬 옆에서 쪼면 더 하기 싫어짐

[익인20]

지금 실컷 놀게 해주는 게 중요할 듯

[익인22]

똑똑한 애들은 하고싶은 것도 곧잘 찾더라고

[익인25]

와 대단하다 공부 아니어도 어디서는 잘 할 듯..

[익인27]

마이스터고 이런 쪽으로 가는게 나았을것같은데

[익인28]

그냥 동생하고싶은대로 놔두는게 더 좋을것같다 뭘하든 잘될것같음

[익인29]

뭔가 될놈될의 표본이 될 것 같음 어떤 고난이 있어도 결국엔 잘될 것 같은 느낌 남ㅋㄱㅋㅋㅋ

[익인31]

공부 마음 빡 잡으면 진짜 치고 올라갈것같다

[익인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이당 하고싶은거 생기면 완전 열심히 잘할거같은데

[익인33]

헉 대박이다

[익인34]

내비둬.. 나 같네 나도 엄마아빠가 인터넷 선 끊고 나갔는데 연결해서 다시 쓰고 오시기 전에 끊어두고 했음ㅋㅋㅋㅋ 나 공부하기 싫어서 안 했고 지금 딱히 좋은 대학 당연히 못 갔는데 후회 안 해 그래도 여기저기서 나 괜찮은거 알아주는 사람들 있어서 덕분에 내 나이 애들보다 좀 더 쉽게 돈 벌고 있고 어디가도 뭐 하나 할 애라는 말 계속 들음 내가 하고자 하는거 있으면 열심히 하고 잘해 그니까 너 동생도 자기 길 알아서 개척할거야~

[익인36]

아 그리고 난 내가 나하고 싶은거 하면서 내가 그거 잘하고 있는거 본인이 알고 있기 때문에 순종적으로 공부하고 대학 가고 일 찾는 애들보다 내가 행복할거 확신해 너 동생도 분명 행복한 삶 살거야

[익인35]

장래희망 찾는데는 다양한 거 접하는게 제일 좋음 내가 그렇게 해서 장래희망 잡았고. 원래 잘하는 걸 장래희망으로 잡았지만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서 되게 여러가지로 방과후 학교며 직업체험이며 경험하고 다녔는데 내가 뭘 잘하고 뭘 못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좋더라. 혼자서 독학해서 3개국어를 뗄 정도면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만 지금 그냥 노는 셈치고 너 이것 중에 체험해보고 싶은 거 있냐고 해봐 재밌는거 짱 많음 지역에 직업체험관 같은거 있으니까 학생일때 다녀와보는 거 추천

[익인38]

공부 말고 노는 게 좋다는 건 뭔가 체험하고 경험해서 체득하는 거 좋아할 것 같은데 취미로 할 법한 것들이나 직업체험관 같은데가서 다양한거 즐기는 거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애

[익인37]

와.. 대박이다

[익인39]

공부가 아니어도 뭘 하든 잘할 것 같은 애네...

[익인40]

건강하고 엇나가지만 않게 자라주면 아주 크게 될 애 같다...

[익인41]

게임 개발 이런 거 잘할 듯 창의성도 있고 머리도 좋고

[익인42]

ㅌㅋㅋㅌㅋㅋㅋ 이거 성적 좀 올려서 학종으로 자소서 잘쓰면 되겠는데 싶은 일화닼ㅋㅋㅋㅋㅋㅋ 동생 부럽

[익인43]

냅둬도 괜찮아
그런 애들은 냅둬도 나중에 다 자기가 알아서 잘 해

[익인44]

내 주변엔 공부는 안 해서 성적 수치상 못 하는데 잔머리 좋고 좀 공부말고 자기가 관심있는곳에 잡학다식한 친구가 제일 잘 살고있음

[익인45]

공부 못하는게 아니라 재미있는거 자기가 질릴때까지 하게 냅둬 진짜 걱정안해도 잘 살아가는 타입이야 좀 걱정되면 직업체험같은거 시켜줘 재미도 있고 경험도 많이 될듯

[익인46]

나같으면 진지하게 어디데려가서 상담할듯 자기가 원하는쪽으로 잘 될 수 있도록..ㅜㅜㅠ 부럽다

[글쓴이]

다들 얘기해 줘서 고마워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다~ 나는 정말 공부만 했고 다른 건 몰랐기 때문에 더 걱정이 컸던 것 같아 사실 몰랐는데 학교도 몇 번 빠졌더라고 ㅠㅠ 성적도 진짜 바닥 수준이 아니라 정말 뒤에서 노는 수준... 나는 그래도 대학은 잘 가야지 뭐라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다가 엇나갈까 봐 걱정이 컸어 내가 보기에는 머리는 정말 좋고 잘 써먹을 것 같은데 의지가 없어 보여서 ㅠㅠ 근데 다들 말하는 거 들어보니까 나나 부모님이나 너무 공부쪽만 생각했던 것 같아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나랑 동생 엄청 잡아놓고 공부만 시켰거든... 그래서 더 그런가 싶기도 하고 ㅠ 오늘 다같이 저녁 외식하면서 편하게 얘기해봐야겠다 고마워!

[익인47]

냅둬 똑똑이들은 알아서 잘할듯ㅋㅋㅋ

[익인48]

와 삼개 국어 독학 정도면 나 같아도 아쉬워할 듯

[익인49]

나는 동생이랑 쓰니가 걍 편하게 1:1로 인생상담해주듯이 해줬으면 좋겠어! 어련히 잘할 거란 믿음(?) 이런 것도 심어주는데 누나로서 이러한건 걱정된다 라고 살짝 얘기하고 하고싶은거 없냐, 뭐가 재밌냐 뭐할때 행복하냐 등등 걍 말동무 되어줬음 좋겠어

[익인50]

나네 나 매년 선생님이랑 상담받으면 넌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다 맨날 이러심

[익인51]

딱봐도 머리 좋다고

[익인52]

동생 어떤 한 분야에 관심 갖으면 진짜 깊게 파고들어서 그 분야쪽으로 대박날듯

[익인53]

대박

[익인54]

될놈될 스타일인듯 부럽네

[익인55]

질릴때까지 놀게 냅둬봐ㅎ

[익인56]

맞아 가족 입장에선 걱정될 거 같긴해...ㅠㅠㅠㅠㅠ 하지만 나는 좀 답답하고 걱정되긴하지만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찾을 때까지 그냥 나쁜 쪽(?)으로만 가지 않게 가족이 뒷받침해주면 나중에 스스로 다 잘 해낼 거 같애...!

[익인57]

남이니까 냅두라고 하지ㅜㅜㅠ 실업계고등학교 다녀서 취업할거변 냅두겠지만 인문계 다니는거면 못냅둔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