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만나면 다음주 화요일까지 남자친구 못봐서 점심이라도 같이 먹으려고 한시간 반 거리에 있는 남친 직장 근처까지 갔어. 근데 내가 지금 몸이 정말 안좋았거든 생리 3일째라 생리통+독감 검사 했을정도로 심하게 앓고 있는 감기몸살 3일째인데 보고 싶어서 갔어 한시간도 못볼거 알고 있었지만 갔거든 근데 남친은 내려오기도 거의 12시 10분에 와서는 시간 없다고 그러고 나 몸 괜찮냐는 말이나 오느라 고생했겠다 이런말 하나도 없이 2일 전에 우리가 새로산 커플 폰케이스가 때가 너무 탄다, 나 이거 케이스 새로 살건데 이거 어떠냐, 안예쁘냐, 오늘도 바쁠것 같다 이런 이야기만 했어 진짜 내가 목이 아파서 입맛없어서 밥 반도 안먹고 남기고 고개 돌리고 기침해도 괜찮아? 물어보는게 아니라 그렇게 많이 남았는데 다 먹은거야? 이러고....밥 다먹고 일어날때도 자기 다음번에 만났을때 폰케이스 바껴있어도 모르는척 해달라 그러더라.. 35분 만나려고 1시간 30분을 환승 3번해서 갔는데 저런 이야기만 들으니까 되게....되게 허무하다 해야하나... 뭐라고 말로 표현은 안되는데 계속 울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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