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집에 이모네 식구들 있고 중학생인 사촌동생이 있는데 얘가 좀 뭐라 해야하지? 좀 음침해. 고어스러운거 좋아하고 막 라노벨 말투같은거 쓰고, 맨날 만화책같은거 보고 나는 얘랑 이모네 식구들이 빨리 나가줬음 한다^^ 어제부터 왔는데 언제갈껀지~^^ 어제 쇼파에 앉아서 내 본진 브이로그 보는데 갑자기 얘가 나보고 "언니 ㅍㄷ알아? 스토링텔러 랩퍼인데~어쩌고~"하면서 강제로 귀에다 이어폰 꼽고 유튜브로 영상도 보여줌. 솔직히 나는 ㅍㄷ 라는 사람이 사회 비판내용을 담은 노래를 만들고, 가사가 많이 자극적이라는것만 알지. 이 정도일까지는 몰랐는데 귀로 듣고,눈으로 보다가 너무 무섭고 불편해서 이어폰 바로 빼고 째려보고 방에 들어갔음. 그러다가 막 잠이 들었는데 꿈에 걔가 보여줬던 노래 가사가 그대로 재연되서 나와가지고 잠 설쳤고 오늘 아침에 사촌동생한테 정중하게 네가 보여준거 때문에 잠을 설쳤고 앞으로 나한테는 그런거 보여주지말라고 부탁했더니 "아... 이래서~인간은 나약한 존재라니까~"하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