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설 전 주부터 장례식 이것저것 때문에 본가에 있었고 그때 엄마한테 A형 독감에 옮은 것 같아. 26일 저녁부터 좀 아팠어 남자친구랑 장거리라 우리집에 와서 둘이 밥 먹으면서 남자친구한테 칵테일을 만들어줬고, 나는 아픈 거 같아서 안 마시고 인스타 스토리에만 올렸어 27일 밤부터 진또배기로 아프기 시작했고 새벽에 친한 지인들한테 연락했어 나 진짜 너무 아파서 힘든데 응급실 좀 같이 가달라고. 근데 한명은 자기도 아파서 못 가주겠다. 나머지 하나는 피시방이라서 안된대 다른 지인들은 본가갔고 그래서 혼자 응급실에 갔어 열이 39도 라는거야 링거랑 주사랑 이것저것 맞았는데 열이 38.7도 밑으로 안 떨어져서 수액을 하나 더 맞고서도 38도였어 A형 독감이였고 밥먹을 힘도 입맛도 없고 너무 힘들어서 계속 잠만 자고 약먹고 있었오 근데 지인 중에 아프다고 했던 지인한테 나 독감인 것도 말했고 아파서 목소리도 안 나와서 귓속말 하는 거 처럼 해야 대화할 수 있는것도 말했는데 목소리 안 나와서 전화 못한다고 해도 자꾸 전화걸고 아파서 약도 겨우먹는데 밥 먹자고 전화하고 가스차서 배가 아프다고 나보고 알바 대타 좀 해달라는 거야 나 독감인데 대타를 해달라고? 목소리도 안 나오는데? 이렇게 말했더니 반 짜증내는 투로 아 알았어 이러고 전화 끊더니 다시 전화와서 점장님 화났다고 일요일에 인스타에 술마신 거 올려놓고 아프다고 하냐고 독감 걸려놓고 연락 한 통 없냐고 말투 되게 짜증난다는 투로 말하더라고 타미플루 복욕일은 최소 5일이고 그 전에 나아서 출근하려고 연락 안했거든 (본인은 주말알바. 설때는 출근 안했어) 본인이 가스차서 아픈 건 세상 서럽게 아픈거고 난 아픈 척하는 거야? 전에도 둘 다 아플 때 나한테 대타해달라고 해서 해주고 시험기간에도 해주고 해서 몇번 내가 피해를 봤고 그걸 상대방도 알아. 나 이거 호구 잡힌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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