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쌤이 병원장이랑 싸우다가 그럴꺼면 병원문 닫으라고 했고 나중에 장실장에게도 한소리 하다가 장실장이 자기들은 안 중요하냐면서 병원문 닫자고 말하는거 쉽게 하냐구 했는데 '병원 문 닫으면 김사부나 남도일, 수쌤은 다른 병원 찾으면 그만인데 하지만 우리는요?'라는거에 1차 울컥.. '나를 비롯한 원무과 직원부터 청소하는 직원들 까지 돌담 병원에 몸 담고 있는 일반 직원들만 무려 스무명 가까이 되는데 심지어 그사람들 처자식들 먹여살리는 가장들인데 병원 문 닫아 버리면 하루 아침에 전부 다 어쩌란 겁니까? 우리는 당신들 처럼 정규직도 아니고 찾아주는데도 오라는데도 없는데 그냥 길바닥에 다 앉으라는겁니까?' 라는거에 현실적이기도 하고 슬퍼서 울고 '나두요. 수쌤이나 남도일 선생처럼 우아하게 명분과 공익, 자존심을 위해 할소리 다하고 싶은데 평생 아싸인 우리는 그럴수가 없는겁니다. 왜?! 언제든 짤려도 대체할 사람이 있으니깐, 내가 아니여도 누구든지 얼마든지 대신할수 있으니깐, 이자리는! 그래서 줏대없는 팔랑귀 소리 들어도 속없이? 웃을수밖에 없고 배신자 소리 들어도 굽신거릴수밖에 없습니다. 살아야 하니깐요 드러워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렇니깐 문 닫자는 소리 함부로 하지마세요' 하고 가는거에 직원들 짊어지고 가는 모습같아서 엄청 울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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