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어엿한 고학번이 되면서 취업준비에 뛰어드는 대학생입니다. 저는 연애도 거의 안해봤고 학창시절에는 공부랑 연애했는지라 남자가 눈에 안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여고에서 대학교 남초학과로 진학 후에 사람이 발.정기 마냥 남자에 환장하더군요. 연애는 하고 싶지만서도 만나는 남자들이 많으니 눈만 높아 연애는 못하고 그럼에도 남자친구들이 너무 좋아요. 심지어 아는 사람 많은 도서관에 가면 공부도 못합디다. 철저히 아무도 모르는 스터디 카페 1인실이나 독서실가야지만 합니다... 진짜 미친 것 같아요. 이제 진짜 취업준비도 해야하는데 외모관리하랴, 몸매관리하랴, 그 품위 유지비용때문에 알바하랴, 정신차릴 새가 없어요. 진지하게 학교에서 공부를 할게아니라 고시원이나 공시준비를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머리도 여자지만 반삭하구요. 진짜 남자에 미쳤습니다. 여대,갈껄하고 너무 후회됩니다.. 저에게 처방전이 없을까요.. 학교에 반삭하고 갈까요...진짜 개 노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