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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0588l 1
이 글은 4년 전 (2020/2/27) 게시물이에요
우리엄마가 참 가여운 결혼생활을 보냈어 

남들이 다 뜯어말린 결혼 아빠한테 그렇게 목매듯이 다 퍼주고 결혼했다더니 불행한 신혼생활을 보냈고 아빠는 알콜중독자에 엄마를 그다지 사랑하지 않았거든 그냥 가정을 사랑하지 않았어 나랑도 어색하고 잘 안 봐 

아빠는 엄마가 별로 좋지 않은데 근데도 엄만 여전히 아빠만 봤어 내가 태어나고 자랄 때까지 아빠만 보느라 나는 보진 못했어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혼자 거실 구석에서 자주 울었고 내색하지 않았고 밖에서는 나름 씩씩해보이게 컸어 아빠는 나를 아예 등한시했지만, 엄마는 그래도 매일 날 붙잡고 아빠얘길 해줬고 눈길 한번이라도 줬으니까 엄마를 위로해주면 집안일을 하면 착하다고 말해줬으니까 좋았어 모두가 애어른이라며 잘 컸다며 기특하다며 칭찬해주면 좋았어 

그러다 내가 더 커서 고3때였지 뭐 챙겨주는 건 바라지도 않았는데 엄마가 어느날부터 자주 자정 넘겨서 들어오고 외박이 잦았고 알고보니 일터를 바꾸고는 새로운 남자를 만났더라 과장이래 거기 

우연히 엄마랑 사진첩 보다가 같이 찍은 사진을 봐가지고 엄마가 실토했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눈치보는 엄마 가여운 엄마 보면서 그냥 웃어줬어 너무 잘 어울린다고 

그 뒤로 엄마가 나한테 그사람 얘기를 자주해 서로 싸운 얘기 고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혼하고 싶다는 것까지도 

어느날은 엄마 폰으로 인증문자 확인하느라 켰다가 나도 모르게 그사람과 나눈 대화를 봤는데 애아빠도 버리고 애도 버리고 몰래 도망나와서 그냥 당신한테 갈까 하는 내용이 바로 뜨더라고 

내가 평생 참고 살아왔던 모든게 너무 억울해서 펑펑 울었는데 그냥 엄마 씻고 나왔을 땐 안 운척하고 아무렇지 않게 웃었어 그런 고삼생활을 보냈어 내가 어디 대학을 쓰는지도 어디에 합격 했는지도 모른채 엄마는 오직 그남자 얘기만 했어 그렇게 이해하며 살아왔는데 

엊그제 갑자기 내 프사에 예쁜 셀카 좀 가져간다더라 그래서 의아했고 몇시간 있다가 엄마 프사가 내사진이길래 좋았어 사실 너무 좋았어 뿌듯했어 엄마의 딸이 된 것 같아서 

근데 오늘 나한테 그러는 거야 그남자랑 다퉈서 거리 두고 있었는데 자기가 생전 가족사진 안 올리다가 보란듯이 너사진 딸이라고 올리니까  

그남자가 불안해하면서 연락오더라고 엄마가 아예 가정으로 돌아설까봐 걱정했나보더라 이제 그러니까 너사진 내리겠다고. 안 웃긴데 웃기다고 웃었어 엄마도 기분 좋아서 웃으며 뭐가 그리 웃기냐 했는데 그냥 웃기다고 웃었어 아무말도 못하겠어서 웃었다 나 그리고 방금 화장실에서 다 울고 나왔어 드디어 어른이 되었다 했는데 무뎌졌다 했는데 아닌가봐 나는 다시 태어나면 엄마로 태어나서 아빠도 아니고 그남자도 아니고 나를 사랑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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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쓰니야 쓰니가 제일 가여워 사랑받는 딸이라고 생각했는데 엄마의 결핍된 컴플렉스를 위장하기 위한걸 알았을때 얼마나 너가 공허하겠어
4년 전
익인3
말이 조금 이상한가..미안해 말주변이 없어서.. 너무 엄마를 위해 가여워하지마 ... 너가 제일 소중해 너무 애어른이 된거같아 쓴아 사랑받고 사는게 많이 힘들지..?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 그게
4년 전
익인5
널 전적으로 사랑해줄 사람이 반드시 나타났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4
진짜 슬프다... 그래도 쓰니 본인이 제일 소중한 거 잊지말길 바라...
4년 전
익인6
덤덤하려고 애쓰는 것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분명 더 배로 사랑받는 인생을 살거야!!
4년 전
익인7
쓰니야 사랑해
4년 전
익인8
너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너무 애쓰지말고 상처받지도 마 니가 제일 소중해
더 강해지고 스스로를 사랑하다 보면 또 쓰니를 많이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게 될거야

4년 전
익인9
참 이런 상황에서도 어긋나지 않고 이쁘게 잘 자란 쓰니 대단하고 멋있다
나였으면 진짜 어긋나고 남탓만 했을거야
쓰니는 실제로 보면 참 속이 깊은 멋진 사람 일 거 같아

4년 전
익인10
내 말주변이 없어서 더 좋은 말을 해주지 못하는 지금이 슬프다
4년 전
익인11
미안해 읽다가 감정이입 해서 눈물이 나네
쓰니가 겪는 아픔이 얼마나 힘든지 아픈지 내가 다 알 수는 없지만 너무 속상해 특히 마지막 문장은 더더욱. 애썼어, 그동안. 속이 얼마나 문드러졌을까. 그 조그만 아이가 얼마나 끙끙 앓았을까. 어른이 돼도 무뎌지지 않는 게 있어. 또 어른이 돼도 굳이 이해하며 넘기지 않아도 돼. 안아주고 싶다. 매일 지내는 모든 밤들이 편안했으면 좋겠어. 무탈했으면 좋겠어. 애써 참지 않아도 돼. 속상해 운다고 어른이 덜 됐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돼. 사람이잖아. 나도 속상하고 슬프고 서럽고 억울한 걸. 사람이라서 그래. 어른이라고 굳이 참고 이해하고 넘길 이유 없는 거야.

4년 전
익인12
쓰니야 사랑해❤️ 너가 누구든 , 어디에 있든 상관없어! 그냥 너라서 좋아!
4년 전
익인13
쓰니야 한 번쯤은 솔직하게 말해봐 어머니는 사실 마음이 많이 뜨신 것 같고 쓰니는 다 이해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나도 비슷한 경우인데... 사실 부모가 자신의 힘든 점을 어린 자녀에게 말하는 건 무책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자녀는 부모가 나의 지붕인데 지붕이 무너져 앉으려고 하니 내가 겨우 부여잡고 있는 느낌?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억지로 부여잡고 있는 거지 의자든 뭐든 두고 손 뻗어가면서. 지붕이 없으면 날 지켜줄 게 없다는 생각에... 하여튼 쓰니야 착하기만 한 자식이 될 필요는 없어... 남는 게 하나도 없더라고. 어머니가 사람이라 너에게 털어놓을 수 밖에 없다면 너도 사람이니 어머니에게 털어놓았으면 좋겠어 조금 이기적일지라도
4년 전
익인19
어머니 생각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스스로를 더 많이 생각하면 좋겠다. 네가 행복한 길을 걸었으면 해. 남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 길만 닦아주고 치워주고 하다가 너만 망가져...
4년 전
익인14
말 주변이 많이 없어서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도 어른이 되어보이게 노력하고 지금도 하는데 나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그래서 정말로 너 자신만 생각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그냥 모든 삶에서 우선순위는 너야
4년 전
익인15
와 인티 가정사 보고 정독하고 울뻔한거 처음이야 댓글도 처음이고 쓰니야 아 진짜 내가 뭐라해도 위로 안될거같은데 ㅠㅠㅠㅠㅠ 노래 하나 추천해주고 가도될까,,, day6-for me 라는 노랜데 중간에 가사중에 (여태 ‘혼자’ 잘 해왔다고) 이 부분에서 울컥하더라고 쓰니한테도 공감을 줄 수 있는 가사 같아서 추천해봐..!!! 여태까지 쓰니 잘해온만큼 무너지지말고 보란듯이 해나갈 수 있을거야 진짜 진짜 진심을 담아서 힘내라는 말 전해본다!!
4년 전
익인16
우리 엄마도 가족 몰래 무슨가게 사장이랑 바람피는데 그사람이랑 전화를 대놓고 해. 엄마친구랑 자기 남자친구 고민상담하는 것도 다들리게 전화하고... 주말에 안들어오는건 당연하고 우리가정엔 아예 소홀하고. 이젠 적응됐어 그냥 가족을 가족이라 생각안하면 편해. 인생 혼자살다 혼자 가는거잖아 가족이 굳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야 얼른 독립해서 너를 위해서 살아 쓰니야ㅠㅠ
4년 전
익인17
쓰니는 참 많이 외로웠겠다. 어떤말이 위로가 될지 가늠이 안되지만 진심으로 쓰니의 삶이 앞으로 행복만 하기를 바랄게. 정말이야.
4년 전
익인18
쓰니야 사랑이 넘치고 배려가 넘치고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나보단 상대를 살피며 혼자 견디고 참는 게 익숙했던 착한 쓰니야..ㅠㅠ
애써 괜찮은척 사랑을 베풀고 용서하고 혼자 뒤돌아서서 아팠던 시간만큼 앞으로 너를 아주많이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곁에 남아줄거야
너는 너무나도 그럴 자격이 충분한 사람인걸? 글로만봐도 당장 너랑 술한잔 하면서 얘기들어주고 안아주고 싶을만큼 너는 참 강하고 멋지고 누가봐도 존경할 그런 예쁜 사람이야
많이 참고 상처받았던 시간들 이제 조금은 내려놓고 묻어두고 오로지 너만 생각하는 감정에도 욕심내보고 너의 행복만을 위한 인생을 천천히 걸어가길 바라
그동안 정말 잘해냈고 애썼고 고생했다 쓰니
앞으로 더 따뜻하고 사랑넘치게 빛날 너의 미래를 응원해

4년 전
익인20
너는 진짜 소중한 존재야 지금까지 잘 커온게 정말 대견스럽고 멋있어 많이 힘들었을건데 의연하려고만 하지않았으면 좋겠어 힘들면 울어도 되고 그렇지만 꼭 너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자 여기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널 생각하며 행복하길 기도할거야
4년 전
익인21
쓰니 너무 마음아프다ㅠㅠㅠㅠ
쓰니가 꼭 행복하길 기도할께🙏

4년 전
익인22
숨어 울지 않았으면 좋겠어 쓰나 그래도 돼 괜찮아 그냥 한번이라도 너의 마음을 터놓아보는 건 어떨까? 한번은 너를 위해 그래도 되는 거 잖아
4년 전
익인23
쓰니야...
쓰니 참 예쁘게도 자랐구나. 쓰니는 너무나도 어른이 되어버렸구나...그래도 가끔은 쓰니 어렸을 때 못 했던 것도 다 해보고, 지금 나이에 맞게...
다른 사람을 너무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 그 사람이 엄마라고 하더라도.
쓰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뭐가 웃긴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을 위해 억지로 웃는 거 말고, 혼자 숨어서 펑펑 우는거 말고...
진심으로 웃고, 슬플 땐 슬프다 말할 수 있고,
하루에 단 한 순간이라도 진심으로 행복한 일 한 가지 씩은 꼭 있기를 기도할게

4년 전
익인24
쓰니야.. 나는 글을 읽으면서 네가 외롭고 힘든 환경에도 혼자의 힘으로 스스로 피어난 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만약 너를 봤으면 너를 아끼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을거야.. 지금까지 네 스스로 피워온 그 힘은 절대 누구도 갖지 못한 특별한 힘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게다가 아픔을 이해하고 안아줄 수 있는 네가 정말 얼마나 특별하고 빛나는 존재인지 어머니도, 너의 주변 사람들도, 그리고 본인도, 빨리 깨닫거나 항상 기억하고 지냈으면 좋겠네.. 네가 뿌린 향기, 네가 보여준 아름다움, 네가 가진 따듯함이 언젠가 너를 향한 사랑과 애정으로 돌아오길 바라 나는 그렇게 되리라 믿어 이제 곧 꽃의 계절 봄이잖아
4년 전
익인25
아직은 힘들지 몰라도 곧 온전히 너만을 생각하고 아껴줄 수 있을거야 다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제일 소중하다는 거 잊지말고 그런 부모 밑에서 잘 자라줘서 다행이다 싶어 꼭 행복해야 해
4년 전
익인26
쓰니야 네가 제일 소중한 사람이야 어떤일에서도 네가 더 우선되었음 좋겠어 씩씩하게 살아내느라 수고했어 나는 널 응원해 힘들때마다 우리가 힘이될게 수고했어 쓰니야 정말로 정말로 사랑해
4년 전
익인27
쓰니만 생각했으면 좋겠어,, 쓰니는 아직 어리고 사랑만 받기에도 충분한 사람이니까,,
4년 전
익인28
감정이입되서 눈물난다.. 쓰니야 좀만 더 이기적으로 굴어도 돼 힘든 거 다 티내도 돼 애가 어른같은 게 왜 칭찬 받을 일인지 모르겠어 쓰니야 참지말고 살아
4년 전
익인29
쓰니야...ㅠㅠㅠㅠ 사랑받아 마땅한 쓰니
4년 전
익인30
사랑해
4년 전
익인31
인티에서 봤던 글중에 제일 속상하다.. 어떤말도 도움안될거란걸 알지만 너가 제일 소중한걸 알아줬음 좋겠어
4년 전
익인32
쓰니 엄청 울면서 이 글 작성했겠네,,
4년 전
익인34
쓰니 너무 안타깝ㅈ다 진짜.... 무슨 말을 해도 내가 위로가 안 될 거 같아 내가 다 눈물날 것 같아 ㅠㅠ 진짜 힘들어겠다 쓰니야...
4년 전
익인35
아 너무 마음 아프다 쓰니야...
웃으려고 속에서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가 제일 소중한 사람이야❤️꽉 안아주고 싶다

4년 전
익인36
쓰니야 늦지 않았으니까 이제부터는 너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살아... 너 자신을 더 사랑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누가 뭐래도 넌 소중한 사람이야 그걸 잊지 말아줘! 너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랄게
4년 전
익인37
너무너무 속상하다ㅠㅠ 진짜.....
쓰니야 너무 다 이해하려고 하지마..
조금은 이기적이여도 괜찮아

4년 전
익인38
쓰나 넌 너 자체로도 너무 소중한 사람이야♥️ 널 진정으로 사랑해줘! 너가 널 사랑하다보면 반드시 널 사랑해줄 사람도 나타날꺼야💫
4년 전
익인39
제발 쓰니 행복하게 해주세요
4년 전
익인40
쓰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쓰니는 꼭 행복할 수 있고, 행복할 거야. 사랑해♥
4년 전
익인41
쓰니도 아직 어린데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을텐데 너무 일찍 커버린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 쓰니야 너가 상처가 많아서 또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 무서워서 오히려 담담하게 굴고있지? 괜찮아 안그래도 돼. 너도 아직 어린아이라서 엄마한테도 그 사람 얘기는 안 듣고싶다고 투정부려도 돼.. 너무 혼자 속으로 썩이지마ㅠㅠ 진짜 쓰니 꼭 안아주고싶어 그동안 마음고생 엄청 났을테데 꼭 안아주고 토닥토닥해주고싶다.. 쓰니야 너무 힘들면 이렇게 글 자주 써줘 도움이 안될지라도 우리가 항상 위로해줄게.. 쓰니가 정말 행복해서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42
쓰니 행복해졌음 좋겠어.. 꼭 건강 잘챙기고 댓글이라도 보면서 잠시나마 행복해졌음 좋겠다
4년 전
익인43
마음이 너무 아프다 ..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진짜 이 순간 너가 행복해지고 사랑받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거 알아주라. 울지말구 ..너가 너무 기나긴 밤을 보내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44
감정이입되서 눈물난다ㅠㅠ 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너가받는 상처보단 엄마의 감정을 헤아리는 모습이 너무 가슴아파ㅠㅠ 엄마를 위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쓰니도 이젠 너를위해 살자 좀 더 널아끼고 널 챙기고 그래도 될 것 같아ㅜㅜ 그래서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너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줄 사람들을 만나길 기도할게 ㅠ 너무아프지말고 힘들어하지않길바래 언제든 우리랑 얘기하자 우린 너편이야
4년 전
익인45
맘 진짜 착하다ㅠㅠ....행복했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46
쓰니 야 너 자체만으로도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쓰니 넌 꼭 행복할 거야. 꼭 행복해지길 내가 기도할게.
쓰니 야 사랑해. 우린 네 편이야❤️

4년 전
익인47
내가 다 왜이렇게 속상해서 눈물이 나냐...진짜 어디 말도 못하고 속이 얼마나 문드러졌을거야....
4년 전
익인48
쓰니야 나랑 비슷한 상황이라 너무 감정이입돼서 인티 매일 눈팅만하다가 처음 댓글 남겨! 나도 중3때 부모님 이혼하셔서 엄마 집나가고 외로운 중고등학교 생활을 보냈었어 집에 혼자있을땐 펑펑 울어도보고 정말힘들었지. 가정사는 친구한테 말하기도 어려웠으니까.. 4년동안 힘든나날을 보내면서 성인이 된 지금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나를 사랑하는 일이더라 내가 나를 사랑해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거더라구 나도 힘든 수험생 생활을 버틸수 있었던건 가족, 친구 보다 나 자신에게 의지할 수 있어서였던거같아 쓰니야 이 글이 너에게 조금이라도 의지가 될 수 있다면좋겠다! 항상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49
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 쓰니 정말 사랑해 내가 안아줄게
4년 전
익인50
쓰니야, 내가 원래 말주변도 정말 없어서 평소에는 정말 댓글을 안 남기는 사람인데...정말 너의 글을 읽자마자 꼭꼭 글을 남기고 싶어졌어!
내가 너의 글을 다 읽고 난 다음에 든 첫번째 생각은, 바로 쓰니는 정말 너무나도 마음씨가 이쁘고 어른스러운 멋있는 사람이다라는거야..! 글만 읽어도 정말 너는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거를 너무나도 느껴💛 더 이기적이여도 좋아. 절대 너 스스로를 위한게 잘못된 것이 아니야!! 앞으로 좋은 일 많이 생길꺼야 쓰니는 꼭.

4년 전
익인51
인터넷에서 남의 글 읽고 운적 없는데 이 글은 왜이렇게 덤덤하고 슬퍼서 눈물이 나지,,, 너무 속상하고 진짜 내 속이 다 뒤집어지는 기분이야... 쓰니야 진짜 사랑해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52
그런 상황에서도 너무 예쁘고 바르게 잘 자라줬구나, 우리 쓰니 넘치게 사랑받아도 모자랄 예쁜 사람인데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이 이 댓글 밖에 없다는게 너무 안타까워 인티 하면서 이렇게 사랑해주고 싶다는 사람은 처음이야 우리 쓰니 이때까지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마워 많이 사랑해 우리 쓰니
4년 전
익인53
소중한 쓰니야 아파하지마 이제
4년 전
익인54
쓰니가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어 넌 소중한 사람이야
4년 전
익인55
사랑해 쓰니
4년 전
익인56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 사람인 너인데 아파하지말고 앞으로는 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면서 행복했음 좋겠다 그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지 네가 덤덤하게 얘기하니까 내가 더 속상하다 괜히 덤덤한 척 안해도 돼 조금만 더 이기적이어도 돼 정말 많이 사랑해 쓰나
4년 전
익인57
쓰니야 댓글 꼭 하나하나 다 봤음 싶다 아직 이렇게 따뜻한 세상이야 너 도와줄 사람 분명히 있어
4년 전
익인58
나와 똑같은 나날을 보냈구나 .. 나하고 너무 똑같아서 사실 말을 쉽게 못꺼내겠어 너가 겪었던 상황들과 그 힘든날들을 위로받지 못하고 점점 무뎌지다 못해 속이 썩다못해 진물이 나는 것 같아 위로의 말도 쉽게 못하겠어
나를 보는거 같아 나도 참고 살고 아무렇지 않은척 살면서 무뎌진 감정으로 누구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걱정해주는게 어렵지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너 힘든거 맞아 외롭고 인생 힘들고 슬픈거 맞아 너무 너 감정을 억누르려고 하지 않아도 되고 그 힘듦을 지우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꼭 누구에게 털어놓고 얘기하고 울어도 좋아. 이렇게 익명의 힘을 빌려 털어놔도 좋고 다 좋아. 그냥 난 너가 나처럼 힘든걸 털어놓지 못하고 엄마한테 쓴소리도 못하는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59
쓰니야 너 엄청 소중한 사람이야 진짜 잘컸다 너 .. 어떻게 들릴진 몰라도 엄마보단 너를 생각할 시기인것 같다. 가족과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우선은 내가 돼야 할때가 있거든.. 하물며 너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을 너무 이해하고 용서하려고 하지마 그냥 조금 이기적이어도 돼
4년 전
익인60
너는 늘 빛이나
4년 전
익인61
그동안 많이 울었지 쓰나 ㅠㅠㅠㅠㅠㅠㅠㅠ맘 같아선 당장 네 곁으로 달려가서 맛난 거 먹이고 눈물 닦아주고 꼭 안아주고 싶다 넌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4년 전
익인65
다음 생이 아니라 이번 생의 널 제일 사랑해줘.. 넌 아직 어리고 수많은 날들이 네게 남아있잖아 하루하루 행복하게 널 세상에서 제일 아끼고 사랑하고 보듬으면서 살아가줘 널 제일 우선시하는 거 이기적인 거 아니야 그게 곧 너를 제일 사랑하는 길이야 힘들 땐 펑펑 또 울고 여기에 다시 글쓰러와줘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네 행복을 빌어주고 있어 넌 정말 귀한 사람이야
4년 전
익인62
쓰니야 그동안 너무 고생많았어 어머니를,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간 많은 감정들을 숨겨왔겠지만 그게 정작 너에게는 하나도 좋지 않았을것같아. 울고싶을땐 울고 화날땐 화내고, 그래야 쓰니가 지금처럼 아프지 않을것같아. 어머니가 아무리 가엾게 느껴지더라도 지금 당장의 니가 더 소중해. 너는 어머니의 연애생활에 이용되는 프로필 사진 그 훨씬 이상으로 귀한 사람이야. 어머니를 위해 아픈거 다 숨긴건 여기까지 하자. 쓰니가 마음고생 안하고 진실되게 웃고 씩씩한 20대를 보낼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너는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 자격이 충분히 있어! 너무 고생많았고 당장 내일부터 조금씩 바꿔가자. 행복하길 바라.
4년 전
익인63
익명으로 건네는 말이라 가볍게 느껴질까 걱정되고 나 또한 그저 쉽게 하는 말이 될까봐 조심스럽지만.... 이제는 조금씩이라도 너를 위한 시간과 삶을 보내면 좋겠다... 애써 안 운척 웃지 말고, 슬플 땐 울고 진짜 좋을 때 웃으면서 엄마 아빠보다 너를 더 돌봐주면 좋겠어 정말로...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고 응원할게. 지금까지 이렇게 버티느라 너무 고생 많았겠다 옆에 있다면 꼭 안아주고 싶어
4년 전
익인64
쓰니 진짜 잘컸다.... 할만큼 했으니까 이제 더이상 애쓰지말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66
네 슬픔 조금 덜어갈게 사랑해
4년 전
익인68
널 위해 살아도 괜찮아 표현해도 괜찮아 너는 너무 소중한 사람이란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69
마지막 말이 너무 슬프다 엄마로 태어나서 널 사랑해주겠다니
엄마의 사랑과 같을 수는 없고, 비교할수없지만 엄마의 사랑이 생각나지 않을만큼 쓰니가 여러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렵겠지만 엄마에게 솔직해졌으면 좋겠어 엄마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본인의 사랑만 중요한것같아 그 사랑을 나도 받고싶다고 솔직히 말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70
나도 애어른소리 들으면서 컸는데 요즘에 솔직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 억지로 웃을필요도 없고
엄마가 상처받을까봐 걱정된다면 그냥 억지로 공감안해주는걸로 그쳐도된다고 생각해
이제는 너를 1순위로 살자!

4년 전
익인71
쓰니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72
쓰니야 꼭 행복해
4년 전
익인73
사랑해❤️
4년 전
익인74
지금부터는 너를 사랑하면서 꿋꿋이 사랑스럽게 오늘 내일 그 다음날들을 보내자 사랑스러운 사람인데 정작 그 사랑스러움을 가진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를까 주변 사람들이 진짜 바보다 몰라보고
이젠 쓰니가 그 사람들에게 주던 사랑을 버리고 그 사랑 너에게, 너를 같이 아껴줄 수 있는 사람에게 쓰자

4년 전
익인75
넌 소중해
4년 전
익인76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77
글 읽으니까 네 마음에 아물지 않은 흉터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 나는 네 마음에 잠시 멍이 든 거였음 좋겠어 언젠간 흔적 없이 사라지게 너는 너무 소중해 내일은 꼭 사랑 받는 하루일 거야 기도할게 잘 자
4년 전
익인96
같이 울어 주고 싶어 정말
4년 전
익인78
사랑받는거 사랑하는거 그게 젤 어려운것같아 쓰니야 엄마가 되어 너를 사랑하기보다 다시태어나도 너를 사랑하자 어떤이에겐 엄마라는 존재가 뗄수없는 가족이라면 어떤이에겐 증오의 존재이듯 꼭 가족이라는 이유로 가족한테 사랑받아야하는것도아니고 그래야만 빛이나고 멋있게 성장하는것도아니더라고 그냥,,그냥 쓰니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해 그럼 언젠간 다 행복해질거라는 결말이있어서 조금은 나아지더라 가족이라는 단어 사실 별거 아니야 너무 밉고 서럽고 또 서운하기도하고 좌절도 들겠지만 그 사랑에 애쓰지않아도돼 사랑은 어디서나 받을수있는 쓰니니까! 쓰나 사랑해❤
4년 전
익인79
쓰니야 세상엔 널 사랑해주고 아껴줄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아. 글쓰기까지 수만가지 생각들과 감정들을 겪었을 쓰니가 너무 대견해. 어딜 가서 누굴 만나던 넌 그자체로 소중하고 가치있는 사람이야. 쓰니 착한 마음이 더이상 안외롭고 상처 안 받음 좋겠어. 슬슬 날씨가 따뜻해져서 한결 다행이다! 몸 건강히 아프지 않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행복했음 좋겠어! 좋은 꿈 꿔!
4년 전
익인80
꼭 행복해 꽃길만 걸어 쓰니야 푹 자고 사랑해
4년 전
익인81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ㅜㅜ 나도 마음이 아프다
4년 전
익인82
쓰나 사랑해 앞으로 너에게 행복한 일이 많이 있을 거야 꼭 행복해야 해 좋은 꿈 꿔!!
4년 전
익인83
쓰니야.. 많이 힘들었지 가족 그거 되게 아무것도 아닌데 참 미워하기도 끊어내기도 쉽지가 않더라 그래도 쓰니는 본인을 아끼는 거 같아 보여서 다행이야 네 인생이야 네가 제일 행복해야지 우리 같이 행복하자 이제 그만 울자
4년 전
익인84
내가 넘치도록 널 사랑해❤️❤️
4년 전
익인85
쓰니야 마음 아팠고 힘들었지.. 그래도 쓰니 잘못 하나도 없다!! 앞으로 쓰니는 행복할거야! 어떻게 아냐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쓰니를 응원하고 있고, 나도 쓰니가 누군지 모르지만 마음 한 구석에 쓰니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가지고 있을거니까! 사랑해❤️
4년 전
익인87
앞으로는 정말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랄게... 어린 애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4년 전
익인88
쓰니 꼭 안아주고싶다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응원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거 알아줬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89
쓰나 냉정하게 엄마라는 사람은 말만 엄마지 진짜 엄마가 아니야 당장 너무 힘들고 지치고 왜 이런 상황에 나 혼자만 이해를 하고 마음을 정해야하나 싶어서 괴로울 수 밖에 없겠지만 정말 앞으로의 너의 정신건강을 좀 더 좋게 하려면 엄마랑 최대한 멀어져 금전적으로 나갈 수 있으면 나가고 아님 모아서라도 해 엄마가 걱정되서 못하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미 자기자식도 내팽겨친 사람이라서 쉽게 무너지는 사람도 아니야 정말 너무 너한테 도움되고 싶어서 댓글써봤어
4년 전
익인94
만나는 사람이랑 완전히 끝났는데 그 때 나이가 엄청 들어버리면 너한테 엄청나게 기대고 의지할지도 몰라 이게 당장은 원하는 반응일 수도 있는데 진짜 나중에 이러면 너 엄청 힘들어질거야..
4년 전
익인90
쓰니는 누구보다도 사랑 많이 받을 멋진 사람이야 행복하길 응원할게
4년 전
익인91
쓰니야 너 왜이렇게 착해 보고 배운 사람이 엄마뿐이라 그 성품 배우고 난건 잘 알겠지만 난 쓰니 너가 더 이기적이었으면 좋겠다 자식은 부모 효도해주려고 태어난거 아니야 너도 그만큼 속 문드러지고 아파했으면 충분해 아무도 너한테 엄마의 지난 인생 대신 아까워해주고 불쌍해주라고 하지않았어 내생각엔 그정도면 충분했다. 나 그동안 엄마 눈치보느라 아팠었고 엄마가 그사람이랑 행복하고싶다면 빠른 시일 내로 확실하게 걸정 내리라고 쓰니만 괜찮다면 각자 살고 쓰니는 쓰니 인생 살면서 자금 지원만 보태라고 말해 난 쓰니가 제일로 소중한 사람이라 믿어의심치않아
4년 전
익인92
참.. 쓰니가 대견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마지막줄에 나를 사랑해줄거라는 말이 마음이 아프면서도 공감되네. 그래도 쓰니 마음이 참 예쁘다
그 예쁜 마음 앞으로는 우리 쓰니한테 쓰일 수 있게, 쓰니 행복할 수 있게 나도 기도할게

4년 전
익인93
쓰니가 참 고생이 많았다 이 글을 쓰는 동안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 내 말한마디가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그동안 잘 버텨와줘서 고마워. 엄마랑은 솔직히 말하면 제 삼자 입장에서도 버티기 힘들거 같은데 오죽했을까 .. 쓰니야 아직 너는 어른이 안돼도 괜찮아 아직도 어린 나인데 애써서 어른이 되지 않아도 돼
너는 너 자체로도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야 맘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97
그냥 너가 조금이라도 너를 지키는 선에서 엄마를 대했으면 좋겠다
4년 전
익인95
쓰니 꼭 안아주고 싶어 쓰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99
마지막 문단이 너무 슬프다.. 쓰니야 넌 너무너무너무 소중한 사람이야 앞으로 사랑받을 일만 가득할거야
4년 전
익인100
쓰니야 사랑해 아프지말고 항상 건강하자!
4년 전
익인101
쓰니가 덤덤해진 말투로 쓰니까 내가 더 슬프다 쓰나 나중에 쓰니가 가정을 꾸리면 두배로 행복할꺼야
4년 전
익인102
쓰니야ㅜㅜㅜ 울어도 돼 그래도 괜찮아..이때까지 얼마나 상처 많이 받고 살아왔으면 쓰니 감정 숨기는 데 익숙하겠어..쓰니가 제일 소중해
4년 전
익인103
쓰니야 너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질거고 소중한 사람이야 😍
4년 전
익인104
쓰니야 오늘만큼은 감정 숨기지 말고 그냥 펑펑 울어버렸으면 좋겠어 그렇게 해서라도 아주 조금이나마 네 마음이 괜찮아진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 내가 감히 너의 감정이나 상황을 함부로 판단할 수도 없지만 그냥 네가 괜찮았으면 한다는 걸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주길 바래
4년 전
익인105
쓰니야 사랑해 행복해야해
다음생에 태어나면 꼭 쓰니를 아끼며 살아
어머니건 너 자신이건 누구로 태어나던간에
난 다음생에 내 자신으로 태어나서 날 아껴주려고
나도 사랑받는법을 몰라서 주는법도 모르니까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해 주려고
이번생은 널 위해 기도해줄게
아프지말고 행복해 꼭 그리고 다음생엔 너 자신을 챙기고
여유가되면 나도 생각해주라

4년 전
익인106
쓰니야 너 정말 멋진 사람인 것 같아 행복하자 ❤️❤️❤️❤️❤️
4년 전
익인107
쓰니야 누가 뭐라해도 누가 널 어떻게 대해도 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 하나는 변하지 않아. 누구보다 소중한 네가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 항상 행복 가득하기를 좋은 일만 있기를 소망할게 내가

말을 조금 더 잘 했다면 내가 너를 잘 위로해줄 수 있었겠지? 내가 말 실력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후회돼...

4년 전
익인108
쓰니야 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너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상처받는 일에 무뎌지는 게 가장 슬픈데 쓰니 꼭 행복하길 바랄게
4년 전
익인109
익명으로라도 꺼내놓고 위로받으면서 쓰니 상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 생각하면서 내가 나의 가정사는 어떻게 이겨냈나 돌이켜봤는데
사실 거리를 두고 안보는 게 나은 선택이라는 거 알고 있지만 못하는 이유가 경제적인 이유보다 감정적인 이유가 되게 컸거든
포기하고 다시 기대하고 그러다 상처받고 또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기대하게 되고...를 반복하다보니까 어느날 갑자기 현타가 오더라구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밑바진 독에 물을 붓고 있나...하는 생각이 밀물처럼 덮쳤던거지
쓰니한테는 어떤 느낌으로 찾아갈지 모르겠지만 꼭 자기자신을 최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삶을 찾았으면 좋겠어 쓰니는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주제넘을 수도 있지만 권하고 싶은건 상담받아보는거! 정신과를 가도 좋고 심리센터여도 좋아 쓰니가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 말이 절대 아니라 1시간만이라도 내 얘기를 게워내듯이 쏟아내고 나면 정말 기분이 좋아 익명으로 털어놓는거랑 비슷한데 이건 직접 말로 하는거지 내뱉고 나면 속시원해졌어 나는
어떤 식으로든 쓰니가 아픔을 덜 수 있기를 바라

4년 전
익인110
사랑해 행복하자
4년 전
익인111
쓴아 어머니의 애정결핍으로 인해서 그 영향을 너가 그대로 받게 되구나 너는 누구보다 사랑으로 가득 찬 사람이고 그렇기때문에 사랑만 받아도 모자라 이거 알아줬음 좋겠어 내 예전 기억이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다
4년 전
익인113
부디 너만큼은 꼭 행복했으면 해
4년 전
익인115
쓰나 꼭 행복해야해
4년 전
익인116
마음 고생 많았겠다 쓰니야 누가 뭐라고 하든 너는 너를 제일 사랑하고 아껴줘 나중에 쓰니 곁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져서 차고 넘치는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응원할게
4년 전
익인118
쓰나 참 잘컸다 멋있어 이제 더이상 슬프지 않길 기도할게
4년 전
익인119
쓰니한테 어떤 말부터 해주면 좋을까. 음 사연은 다르지만 나도 예전에 쓰니랑 비슷한 상황일 때가 있었어. 있잖아 쓰니야, 나는 네가 엄마에 대한 책임감이나 동정심으로 니 마음을 무너뜨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도 아픈건 아프다, 서운한건 서운하다 말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마음 같아서는 엄마 외면하고 쓰니 챙기면서 살아! 라구 말하도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그게 힘들지. 그래도 쓰니야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도, 엄마를 지키고 싶은 마음도 네가 무너지지 않을 선에서만 해야 하는거야. 지금은 쓰니가 너무 지쳤잖아. 쓰니 글을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내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쓰니 마음은 얼마나 많이 아팠겠어. 상처 받는데 익숙해지는 사람이 되지 말자. 진부한 말로 들리겠지만 쓰니 너도 소중해. 나는 쓰니가 정말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고, 그만 아팠으면 좋겠어. 다시 태어날 것까지 뭐 있어? 지금부터 쓰니 너를 사랑하고 너를 아껴주는 사람 만나면 되는거잖아. 제발 무너지지말자. 가족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야. 가정사가 불안하다고 쓰니 네가 다른 사람한테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아니구. 쓰니 너는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어. 내가 아는 어른 중에 쓰니 너는 제일 멋있는 어른이고, 가장 성숙한 사람이야. 쓰니야 사랑해 꼭 행복해지자
4년 전
익인120
앞으로는 너 자신만 생각하고 사랑해줘. 부탁이야. 다른 사람 생각하느라 스스로를 속이지도 말고, 멍든 가슴을 일부러 모른 척 넘어가지도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아줘. 누구한테 어떻게 보일까 신경 쓰느라 많은 걸 포기하며 살기엔 삶이 참 짧더라. 멋지고 당찬 모습의 너도, 주저앉아 울고 있는 너도 다 소중하니까 그냥 순간순간의 감정에 귀 기울여주길 바라. 오늘 밤에는 꿈도 꾸지 않고 편안하게 잠 들길 기도할게. 오늘 하루 참 고생 많았어.
4년 전
익인121
진짜 쓰니 상처 많이 받았는데 최대한 덤덤하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평정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진짜 대단한 것 같아 글을 읽는 내내 속상한 마음이 너무 전해져와서 나까지도 눈물날 것 같은데 쓰여진 글은 덤덤하게 털어놓는 것 같아 더 속상하다 내가 큰 힘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몇 자 더 적어보자면 쓰니에게 앞으로 좋은일들도 더 많이 생길 거라고 생각해 쓰니가 지금도 앞으로도 쓰니를 잘 사랑해서 소소한 것부터 큰 것 까지 행복했으면 좋겠어 정말 그동안도 쓰니 너무 잘해왔어
4년 전
익인122
눈물난다 진쯔
4년 전
익인123
너 진짜 어른이구나.. 너무 대단하다 진짜 장해
그래도 울고싶음 맘껏 울어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음 이제는 맘놓고 울자 그냥 왜 괜찮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너만 그렇게 살아야해

4년 전
익인124
종종 할 얘기 생기면 여기다가 해줘 나 딴사람 이야기 듣는거 좋아해
내가 들어줄게

4년 전
익인127
꼭 엄마 아빠가 아니여도 이 세상에 너 사랑해줄 사람은 널리고 널렸어 나도 너 사랑해❤️❤️ 너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데
4년 전
익인125
어떻게 딸한테 어찌됐든 불륜인데 자식생각은 조금도 안하고 늘 말한것도 비수인데 자기 사랑에 이용까지 하고 그걸 당당하게 본인한테 말할수가 있냐....나는 쓰니 엄마가 정말 이해가 안된다. 진짜 엄마라는 사람이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엄마 생각해주는거 앞으론 그만하고 쓰니는 쓰니만 생각해. 앞으로는 쓰니 자신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싫은건 싫다 당당하게 말하고 너를 위해 살아. 네인생은 누가 대신 살아주는게 아니기때문에 엄마이길 포기한 사람에게 상처받지 말고 너를 위해 좀더 이기적으로 굴 필요가 있겠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쓰니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생각해주는 사람 만나서 행복한 삶 살아갈 수 있길 기원할게.

4년 전
익인126
그게 뭔 엄마냐... 하... 진짜 속상하다 쓰니야 사랑해
4년 전
익인128
쓰니야 사랑해
4년 전
익인129
쓰니 뭔가 나랑 많이 비슷하다.. 나도 비슷한 상황이였는데 나는 눈물이 나지는 않았어.... 그냥 엄마도 아빠도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날 꽉 옥죄고 있는게 가족 같아서.. 가족에게 데이다보니 어디 마음 터 놓기 어렵고 진짜 마음 꼭꼭 감추게 되고.. 난 아마 평생 사람에게 사랑주고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쓰니는 그래도 사람들이랑 잘 어울러서 살아 혹시 혼자 살게 되더라도 행복해지는 법을 찾아서 행복하게 살아.
4년 전
익인130
쓰나잘컷다진짜수고많았어 크느라
4년 전
익인131
어머니가 가여운생활을 보내셔서 쓰니가 어머니를 위해 늘 웃어주고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게 쓰니가 참 착하다고 느껴져 하지만 그런 행동이 어머니한테는 도움이될진 모르겠지만 쓰니한텐 도움이 안되는것 같아..쓰니의 착한 행동이 되려 쓰니를 가엽게 만들고 있는것 같아..나는 쓰니가 이제는 쓰니를 위해 엄마에게 솔직히 털어놨으면 좋겠다..ㅜㅜ쓰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4년 전
익인132
나는 비록 쓰니 얼굴도 모르지만, 너가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남은 네 인생은 사랑들로 가득하길 기도할게. 스스로든 타인 혹은 어떤 무엇이 주는 사랑이든.
4년 전
익인133
진짜 마음 아프다 아직도 눈물이 다 나네 쓰나 정말 진심을 다해서 네 행복을 빌게
4년 전
익인134
이런 글 보고 가슴이 아픈건 처음이다... 정말 힘들었겠다 너 . 아무리 겉으로 씩씩하고 꿋꿋하고 의연하게 지낸다한들 속이 문드러지는걸 누가 알았겠어.. 이렇게 글 올려서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하길 바라고 꼭 스스로를 사랑하길 바래 지금까지 버텨온 너를 위해서라도. 행복하길 바랄게 그리고 꼭 행복할거야
4년 전
익인135
길게 이야기 적어주고 싶지만 섣부를 수 있고 그 중 내가 실수할 수 있으니 짧게 적을게. 너무 고생했고 잘 커줘서 고마워. 그리고 너는 꼭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날거야!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4년 전
익인136
하 진짜 무슨 말을 할수가 없다.. 쓰니야 힘내자
4년 전
익인137
쓰니야 잘 자라줘서 정말 고마워
4년 전
익인138
쓰니야 너 마지막 말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 다 너 잘못아니야 그 순간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 내가 경험해 보지 않은 일이라 무슨 말을 해줘야 이해가 될까 싶은데 그 상황속에서도 견뎌낸 너가 너무 대단 한것 같아 고마워 ..
3년 전
익인139
괜찮아??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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