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자기랑 자고싶어서 접근하던 남자들처럼 생각했었음. 태경이도 자신한테 그렇게 얘기했고.
누구든지 특별한 사람처럼 느끼게 하는 다정한 성격이니까. 나와달리 사랑한다고 얘기도 쉽게한다고도 생각함
차안대사봐도.. 그냥 자기는 외로우니까 그런 잠깐 허기만 채우는 애정이 싫다고 느끼는거임
해수에게 미리 유학얘기도 한 적없고 미래얘기를 나눈 적도 없음
여유로운 태경이만 봐왔으니까 그런 슬픈 표정 안어울린다고 했던거고
자기도 또한 그냥 잠깐 다정한 태경이한테 흔들렸던게 아닐까 하고 이젠 정말 사랑하고싶으니까 망설이는거...
해수에겐 태경이는 그저 다정한 사람인거지 자기를 정말로 사랑한다까지는 확신없는 상태
고백 이후엔 뭐 사건사고 터지는게 많아서 태경이 생각할 겨를도 없던거고
주원이도 확실히 정리해가고 있고 해수는 예쁘게 성장중이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