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난 주원해수가 끝났다고 보는게 해수가 서로 절절히 힘들어하면서 정리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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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통화씬에서 진짜로 이제 끝.... 이걸 느꼈냐면 해수와 주원이의 반응때문이야 해수는 57화에서 입으로는 끝을 냈지만 마음에서는 끝을 못냈다고 느꼈음 제일 느낀게 마지막 촬영날 집에 가면서 덤덤히 갑작스러운 끝이다 그냥 이렇게 살면 되는거겠지 이부분임 해수가 주원이때문에 맘고생한게 얼마나 긴세월인데 저렇게 덤덤히 끝이나 말도 안되는거지 57화 보면서 절대 주해 끝 아니라고 느꼈어 차라리 난 그때 57화 보면서 주해각인가? 했을 정도임 

그런데 통화씬에서 해수가 절절히 무너지는거보고 아 이제 정리 하겠구나 끝이난걸 이제 해수마음이 아는구나 이랬어 저렇게 힘들어야돼 아프고 울고 힘들어야 진심이었던 사랑이 끝나가는거임 보는 독자가 해수가 주원이를 정리 할 수 있을까? 저렇게 힘든데 그게 가능할까? 이생각이 들 정도여야 끝난거임 그게 통화씬이야 

해수는 이제 차곡차곡 주원이를 지워나갈꺼임 주원이와 진짜로 끝이났다는걸 해수 마음이 이제야 받아들였고 알기시작한거거든

[투니1]

와 다 받아 진짜로

[투니2]

이걸 내가 느껴봐서 더 공감함

[투니3]

ㅇㅈ 다시 말하지만 마음을 완전하게 정리한게 아니고 관계의 정의를 완전하게 정리했다는 점에서 끝났다고 본다.
그렇게 힘들어하고 울면서 자기 감정 얘기하고 끝을 말했는데 더이상 뭐가 더 필요해?

[글쓴투니]

ㄹㅇ 지금 마음이 지금 정리됐단게 아니야 그 마음정리는 시간과 사람이 해결해주는거야 지금 끝이란건 그 관계가 드디어 끝났다는거임

[투니4]

근데 난 저렇게 절절하게 몇주를 울고 그래도 아직도 못잊고 문뜩 문뜩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서 모르겠음.. 이게 또 세상에 여러 타입의 사람이 있어서 작가님들이 어떤 걸 잡았느냐에 따라 다를거 같아 결말이 태해라면 그 장면이 정말 잊으려고 노력한 거구나 관계 정리의 시작이였구나 생각 되게 만드는거 같고 결말이 주해라면 잊으려 했지만 되려 진심으로 사랑하는걸 깨닫게 되는 장면으로 생각 되게 만들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걍 럽오헤 모든 장면 떡밥 하나하나 결말 메인커플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관점으로 재해석 가능 할거 같아서

[투니5]

뭐 그게 이공일수의 맛 아니겠어..? 껄껄

[글쓴투니]

문득 떠오를수야 있지 그치만 그냥 가끔 어쩌다 생각나는거야 그게 전부인거임 문득 떠오르는게 아무런 힘은 없어 추억이 어떻게 아예 머릿속에서 지워져 그치만 그게 전부인거야 그래서 난 추억은 아무 힘이 없다는 대사에 엄청 동의해

[투니7]

그냥 가끔 어쩌다 생각 나는거 만큼 사람 뒤흔드는게 없어 이건 내가 겪어봐서 알아.. 추억은 힘이 없지만 추억이 불러오는 그때의 감정과 그리움은 너무 힘들더라...

[글쓴투니]

웹툰에서는 커플링이 나온 결말에 그런건 독자들이 볼 일이 없으니까ㅋㅋㅋㅋㅋ

[투니8]

웅 근데 내가 말한거에 대해 반문해주길래 나도 이야기 해봤어ㅜㅜ 내가 말하는건 같은 관계 정리라도 결국 작가님과 뇌트워크 하지 않는 이상 그 장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도 확신할수 없다는 거야 나중에 결말나고 멘컾 정해지면 그때야 그 장면이 그런 의미가 맞았다니까 이렇게 되는거지

[투니6]

ㄹㅇ 다 받는다

[투니9]

ㄹㅇ 해수-주원이가 외부적인 압력으로 생이별을 한게 아니잖아 해수가 본인이 힘들어서 정리한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