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난 주원해수가 진짜 형동생으로 남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거든

섹스하던 사이에 무슨 형동생이야 이랬는데 후기보고 생각이 바뀜 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작가님들은 아닐수도 있겠다 싶어짐 주원이가 해수와 그렇게 오래 끌어온게 사랑도 있겠지만 자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져본 가족이었기 때문이구나 싶어졌어 완전한 가족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아주 큰 캐릭터같음 글고 해수엄마와 만난 자리에서 따지고 보면 내가 더 불쌍한거 아닌가 했던 대사도 이제 이해돼 주원이는 해수와 해수엄마를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했던거야ㅜㅜ 왜 주원이가 그동안 한번도 직진하지 않았는지 이제 난 이해됨 주원인 온전한 가족을 가져야 할 것 같아 해수와 이어지면 아빠와 해수엄마를 잃게돼 호텔씬에서 해수는 가지지못해 더 욕심나는 거라고 했는데 만약 다버리고 해수와 이어져서 한국을 떠났다면 주원이누 자기가 버린 다른 가족들 생각에 절대 행복하지 않았겠구나 싶음......이 캐릭터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게 완성된 가족이었음....그러니 1부에 넷이살때가 제일 좋았다는 해수는 절대 이해못할 대사가 나왔던거구나 

[투니1]

ㅠ.. 글 보니 먹먹하다..

[투니2]

난 생각이 달라.. 첫줄 부터 가족으로 남을 수 없는 이유로서 다 했다고 보니까 이건 둘을 위해서도 걍 파혼에 완전 남남으로 살아야된다고 생각.. 따지고 보면 자기가 더 불쌍하다는 얘기는 자기연민에 비롯된 말이지. 자기는 그냥 가족이 없었어서 불쌍하다는건데 지금까지의 둘 상황을 먼저 자초했던 것도 주원이야. 가족한테 감히 못할짓 해놓고 주원이가 가족이 필요하니까 해수랑 해수엄마가 가족이 되어줘야한다느니 너무 주원만 생각한 이기적인 레파토리,, 주원을 위해서도 이성적으로 열렬하게 사랑했던 사람을 가족으로 평생 곁에 두는건 안될짓

[투니3]

주원이나 해수나 사랑의 감정 말고 가족으로의 애틋함이 있다고 생각해 근데 그게 주원이는 더 커보이고 그래서 둘이 사이를 정리하고 재혼을 하지 않는다고해도 거기서 오는 애틋함은 계속 남아있을거야 주원이 해수 둘 다. 그래서 둘은 절대 남남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 호적으로 남남이고 얼굴도 안보고 살 수 있지 근데 가끔 생각나고 서로를 응원하는 그런 존재로 남을 것 같아 사랑을 벗겨도 남아있는 감정이 있으니까

[투니4]

가족이라고 생각했으면 그런짓을 했으면 안됐지 호기심으로 이 관계를 부숴버린건 주원이잖아

[투니5]

아무리 그래도 가족으로 남을 순 없을 관계인듯..주원맘이지만 주원이가 처음부터 한짓도 있고 그건 해수랑 가족으로 이어나가고싶었던 마음같아보이지 않아보였어 해수랑 가족말고 연인의 관계가 되고싶지만 한편으로 연인은 헤어지면 그만이니까 가족의관계로도 가고싶고 갈팡질팡하다가 이 꼴 난 느낌이고..솔직히 섹파하다가 다시 가족된다..? 아 상상해도 좀ㅋㅋㅋㅋ...차라리 다른 사람이 생기던가해서 행복해지면 좋겠다 우리 주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