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빠가 가정폭력하셨어 지금은 때리지는 않지만 항상 가부장적이시고 소리지르셔 우리 말 안 듣고 아무리 기분 나쁘셔도 그러지말라 했는데 항상 안 들으셔 나보고 말투 하나 가지고 꼬투리 잡지 말라고 고래고래 소리 질러 이젠 진짜 미칠 것 같아서 오늘 처음으로 혼자 머리잡아뜯고 소리지르면서 병원 가던가 진짜 미쳐야 정신차릴 거냐고 했거든 근데 지금 너무 우울해 이제사야 목이랑 팔 아픈데 똑같은 사람 된 것 같고 내가 아까 뭘 한 거지 나 진짜 이상한 애 같아서 슬퍼 나 이상한 거 아니지? 똑같은 사람 아니지? 제발 그렇다고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