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가 참 아이러니한게

사실 이런 커뮤에서 소비하는건 대부분 한국 자영업자들에게 소비하는거라서 오히려 안 사는게 더 한국에 피해가 되는 부분이란 말임..  

그러면 안 사서 일차적인 수입 자체를 막아야 하는데 이게 약간 딜레마같음 사람들은 물건이 있으면 사게되고 수입하는 업자들 입장에서는 그게 생업이고, 사는 사람이 있으니까 꾸준히 들여오고 뭐 이런거.. 불매 관련해서 요즘 생각 넓히려고 공부중인데 말로 풀어내지는 못하겠지만 여러모로 불매는 복잡한점이 너무 많더라ㅜ

[익인1]

맞지 솔직히 필기구같은것도 본문같은 맥락으로 아이러니하다고 느꼈던게 우리 아빠 문구 물류 취급이랑 배송하는 일 하시는데 필기구는 진짜 대부분이 한국에 이미 들어와 있다가 문구점 같은 곳으로 나가는거라 사람들이 불매한다고 하고 문구점에서 물건 안 받고 그러면 그냥 그쪽에서 불매운동 전에 수입해둔 필기구들만 꼼짝없이 갇혀있고 못 팔게되면 돈 버리는거고 그런식이라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