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한테 밥 더 먹으라고 했을때 그게 본심이 아니란걸 알았어 먹으라고 한적없고 너가 ㅊㅕ먹은거라고 주고싶지도 않다고. 오빠한텐 이것저것 다 먹으어고 필요한거 다 지원해주고 하면서 나한텐 그게 아깝나봐 먹을거 하나조차도. 나 뚱뚱한편도 아니고 마른편이야 지금껏 그런 순간들이 얼마나 많이 있었을까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 그런 빈말들 왜 진심이라고 믿었을까 그래도 무너지려했을때 내 얘기 안들어줘도 힘든거 다 몰라줘도 그냥 나라는 존재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가족들이 있는거만으로도 힘이났는데 가족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버려서 지금 너무 버겁고 견디기 힘들어 나는 그냥 가족들한테 정신적으로 이상한애,예민한애,돈 들어가는거 다 아까운 애야 이거에 대해서 부정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진심이라고 믿다가 이렇게 상처받았는데.. 무슨 소용이야 다 내 존재 자체를 부정당한 기분이야 왜 사는지 모르겠고 삶의 이유가 없어 죽고싶은데 무서워 칼로 찔르면 아프기보다는 뜨겁대 차라리 심장을 찔러볼까도 생각중이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