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내일 50인데 벌써 권태길까?

내가 고백했고 짝사랑도 오래 했는데 애인은 내가 고백 하고 난 후로 부터 좋아졌대 나는 한 두세달 좋아했어 

근데 내일 50일인데 그제 부터 좀 귀찮고, 애인이 답장도 아프다고 늦게 하고 그러니까 나도 대답하기 싫고 아픈 사람한테 괜히 화나고 50일이라고 내가 선물 준비해놨는데 내일 본인 바쁜데 시간 내서 나 만나는거거든 그냥 보기 싫고 다음날 봐도 상관 없을거 같고... 원래는 하트 엄청 많이 애인이 써주고 그랬는데 어제 사실 살짝 다퉜는데 오늘 그닥 그런것도 없고... 그냥 애인이 좀 귀찮은거 같긴해 근데 헤어지면 마음은 엄청 아플거 같은데... 아 ㅜ 답답해졌어...

[둥이1]

차라리 헤어지자 정들기전에 끝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괜히 서로 힘들어하지말고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헤어지자

[글쓴둥이]

그게 나을까? 근데 어제 남친한테 그러면 그냥 안보는게 나을까? 이러니까 남친이 본인이 잘하겠다고 반성 막 하고 그래서 나도 잘할게 했는데... 그냥 헤어져야할까?

[둥이1]

잘하겠다 했으면 뭐 넘어가야지...
그래도 너무 아니다 싶으면 정들기 전에 헤어지는걸 추천해..난 그렇게 못해서 정말 힘들었어ㅠㅠ

[글쓴둥이]

그렇구나... ㅜㅜ 고마워 남친 지금 시험 공부하는데 한달 남았거든 그것만 지내보고 그때도 영 아니다 싶으면 헤어져야겠어...

[둥이2]

그냥 실망한게 쌓여서 마음이 좀 덜해진거 아니야? 좋은 사람이라면 만나다보면 금방 다시 좋아질거야! 쓰니가 힘든 점 이야기 잘하고

[글쓴둥이]

마음이 좀 덜한가? 남친도 나한테 속상한일 같은 이유로 두번 있어서 내 스스로 좀 제발 저리는거 같기도 하고... 내가 자꾸 화나면 말을 안해서 본인도 화난다고 그런 일이 일주일새 두번이나 있었거든... 그래도 풀때는 또 서로 말도 많이 하고 잘 푸는거 같은데
그냥 내가 좋아할때 만큼 안설레서 권태기로 느끼는걸까...

[둥이3]

더 정들기 전에 헤어져... 사랑은 구걸하는게 아니잖아 쓰니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

[글쓴둥이]

지금 또 연락 되는데 남친은 계속 날 좋아하는거 같아 나만 맘이 식었나 좀 편해진건가 그냥 내가 좀 불편해서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