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이런 이유로 개명해도 될까

엄마 투병중이신데 맨날 안 좋은 소리만 친척들한테 듣고 혈육도 나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맨날 안 좋은 소리할때 내 이름 부르는 것도 진짜 역겨워서 죽을 거 같아 어디 감히 내 이름을 그 입으로 부르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이름을 들으면 역겨워 사람들은 나중에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바꾸면 후회한다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 추억들은 어쩌냐고 하시는데 나 진짜 내 이름이 너무 듣기싫어

[익인1]

힘들면 해야지 당연히

[글쓴이]

주위에서 너무 말려서 속상하다

[익인1]

근데 바꿔도 이미 쓰니를 아는 사람들은 쓰니 원래 이름 부를텐데 괜찮아? 근데 나도 그건 별로라고 보는데 바꿨는데 왜 바꾼이름으로 안바꾸는지 ㅜㅜ

[글쓴이]

그 사람들이랑은 인연을 끊고 살려고 해서 괜찮아

[익인1]

그럼 바꾸자 꼭

[익인2]

요즘 개명 잘돼 근데 이름이 듣기 싫은데 개명해도 이름 듣게되지 않아?

[글쓴이]

아니 지금 내 이름이 싫어

[익인2]

그럼 바꿔 나는 부모님 돌아가셨는데 개명했어 예전 그 이름의 추억은 그대로 남겨두고 새로 사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