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관계가 내가 놓으면 끊어질 사이이면 안하는게 좋아?

간다는 사람 붙잡지않는 사람.. 

오는 사람 다 만나는건 아니고 만나는데 헤어지자고 하면 붙잡지 않을 사람. 즉 내가 놓으면 놓아질 사람을 안 만나는게 좋은걸까..아니면 그냥 사람의 성향차이라 생각하면 되는걸까..

[둥이1]

웅

[둥이2]

가볍게 만나는게 가능하면 만날 수도 있고?
나는 안만날거지만 ㅎㅎ
아쉬운게 없는 사람이넹

[글쓴둥이]

딱 그거였네..ㅋㅋㅋ아쉬울게 없는 사람..

[둥이3]

아 근데 나는 좀 달라

[둥이3]

나는 연애 할 때
남친이 늘 가족, 내 자신보다도 우선순위이고
늘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정말 진지하게 연애하고
싫다는 행동도 절대 안하고
사소한 것 부터 큰 선물들도 자주 하고
연락도 상대한테 맞춰주고
이성관계도 연애할때만큼은 깔끔하게 정리해서
남자문제도 없어
남친을 정말 제일 사랑하며 연애하는데

간다는 사람 절대 안붙잡고
헤어지자해도 안 붙잡아

[둥이3]

헤어지면 정말 죽을만큼 힘들고 속상하고 마음아프고.. 진짜 많이 힘들어하는데
나한테 간다고, 헤어지자고 말한 사람은.. 거기까지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아무리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껴도 다시 붙잡지는 않아
물론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도 절대 안하고..
각자 연애 스타일이 있듯 그런거아닐까?

[글쓴둥이]

걔도 둥이랑 좀 비슷하게 얘기하긴했어. 최선을 다한다고..그래서 간다고하면 잡지도 않고 다시 연락하지도 않는데..그게 무슨말인지 충분히 인지했는데 그냥 뭐랄까? 꼭 팬과 가수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되나??내가 결국 놓으면 놓아질 사람이라는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나?싶어지는 마음이 들더라구..한번정도는 왜그러냐 왜 그런말을 하냐라고 물어봐줄수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 얘기가 나오는 자체가 끝맺음이 분명하니 그런 스타일인거겠지..

[둥이3]

웅.. 내가 절대 헤어지자는 말이 쉽게 나오지도않고 헤어져야겠단 생각이 들더라도 며칠을 더 심사숙고하고 정말 끝내야한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헤어지자 말하기 때문에
상대가 헤어지자고 해도 분명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일거라 생각해서 그 의견을 존중해주려고 안잡는거야
분명 다른 표현도 있을텐데 굳이 헤어지자 그만하자 의 식으로 얘기하고 한번쯤은 잡아주길 바라는건.. 그건 너무 이기적인 행동이라 생각해 ㅜ

[둥이4]

응 어차피 끝날 관계..

[글쓴둥이]

그게 참 슬펔ㅋ큐ㅠㅠㅠ미련없다는거에 부럽기도 하고..

[둥이5]

마음이 별로 없어서 저런 태도면 ㅇㅇ
근데 헤어지자는 단어가 한번 나오면 끝이다라는 주의면 꼭 그렇지도 않고

[글쓴둥이]

마음은 모르겠는데 자기는 헤어지자 라는 말을 쉽게 하지않는 스타일이라고 그래서 간다는 사람 안붙잡는다고했거든..걔도 그런 주의인거겠지..ㅠㅠ

[둥이5]

웅 그런거 같아 보통 나만 놓으면 끝나는관계라고 일컬을때는 그런성향인사람을 일컫는게 아니라 관계의 끝이 보이고 나만 좋아하는거같고 그럴때 말하는거라서

[글쓴둥이]

ㅠㅠ그렇겠지ㅠㅠ혼자 생각하다보니 나만 좋아하나싶었어ㅠㅠ얘기 들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