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나는 6월초에 중절수술을 했어 애인도 수술을 하는 날에도 있었고 애인이 알아보고 챙겨주고 다해서 덕분에 회복도 잘했었어 그렇게 챙겨주고나서 애인이 나한테 약속을 하나했었는데, 수술이 끝이 아니라 몇번 병원에 3~4번씩 와서 소독하고해야하는거 다 같이 오겠다고 했었거든? 그리고나서 실제로 3~4번씩갔었는데 일끝나고 바로든 언제든 항상 같이 가줬었어 그러다가..어제도 같이 병원을 다녀왔거든 내가 수술한게 문제가아니라 원래도 질염이 굉장히 심하고 자궁관련수술도 2번정도 했었는데 중절수술을 하고나서부터 유즙이 나오고있거든..원랜 임신4주차면 나올 일이 정말정말 희박한데 호르몬이상인거같다하시면서 약을 먹어보자하셨어 나는 또 아프다는 생각에 예민해져있었고 애인는 2시간내내 날 기다리고있었어 그렇게나와서 애인이 날 걱정해주고있는데 어제 내가 애인한테 의심이 들었던게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고.. 대략 설명하면 일요일이 시작이였어 원래 애인이 일요일엔 가족분들이랑 대부분 시간을 보내고 잠깐 나를 보는 식이야 그래서 가족분들이랑 보내는 시간이다보니 시간이 딱 정해져있지가 않아 대신 부모님이랑 약속이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고 딱 알려줘 이번 주엔 약속이 있다고 미리 말해줘서 그럼 몇시에 만날거냐하니까 부모님이 외할머님 필요하신거 구매하셔서(요양하시느라 혼자 지내셔)이마트에 가셨다고하셔서 지금 거기로 가고있다고했어 그런데 그때가 넷째주 토요일이였거든 안열었을텐데?하고보니까 진짜 닫혀있더라고 만났을때 뭐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이마트 트레이더스냐고 말안했냐면서 이마트트레이더스로 가셨다고하는거야(둘다 같은 동네에 있어) 아무리 다시 들어봐도 이마트라고만 말했다고 거짓말치는거냐고 물어보니까 자기가 헷갈리게 말한 거 같다고 미안하다더라고 이마트트레이더스는 영업중이 맞았고 자기가 자고있는 사이에 부모님이 필요한 물품사시러 먼저 가셨고 자기를 태워가는 식이셨데 계속 사과하고 부모님한테 확인도 시켜줄 수 있다해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겼는데 진료받고나서 사소한 다른 일 때문에 같이 의심이 드는거야 그래서 기다리고나오자마자 애인한테 그 일로 심술을 부렸어 남처음엔 내가 입다물고 가만히만 있으니까 속시원하게 얘기해보라고 괜찮다고해서 얘기하니까 계속 달래듯이 얘기를 하더라 그렇게 지하철 5정거장동안 얘기도 안하고 쳐다도안보니까 속이 탔나봐.. 내려서 나 집데려다주는 버스정거장에서 싸움이 났어 애인는 처음에 계속 달래고 사과하다가 어떻게 지하철에서 눈 한번 안마주치고 무시하면서 가냐면서 너무 마음이 힘들다더라고..자기는 항상 날 위해서 돈도 아끼고 자기 하고싶은거 다 포기하면서 지내는데도 못믿고 항상 의심하고 떠나는거보면 힘들어서 미칠거같데 병원 다 따라다니면서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말을 하길래 내가 "애초에 병원 같이 다녀주기로 한거잖아?고마워해야하는게 당연한거야?그런거면 다음부턴 나 혼자 병원갈게,안그래도 심란한데 이런걸로 피곤하고 지치기싫어"하면서 가방들어주던거 뺏으려고하니까 또 두고가려고하냐면서 내 어깨랑 목쪽을 한손으로 팍 밀친거야 저번에도 싸우다가 이런 적이 있어서 한번만 더 이러면 끝이라고했는데 하필 이런 때에 치길래 그냥 두고 지나갔어(그때도 글 올렸었는데 둥들은 애인입장이 이해간다하고 나도 내가 잘못한게 있어서 사과하고 넘어갔어,대신 다신 그런 행동은 안하기로 했고) 잡으려고하면서 어깨 잡길래 가방으로 치면서 너 애 가졌던 애한테 이러고싶냐?하고 닥치고 꺼지라니까 흥분해서 나한테 ㅆ바롬아아 나오더라 벙쪄서 가만히 있으니까 너 전애인이 왜 떠났는지 모르겠냐면서 매일 항상 싸우면 두고가고 전화도 도중에 다 끊어버리고 맨날 헤어지자하고 서운한거 사소한거라도 있는 그대로 다 말해야하고 안풀어지면 또 반복하고 끝없이 의심하는 나 받아주는 입장을 생각해보래 그리고는 우산쥐어주면서 이거 쓰고 집가라면서 다신 연락안한다하고 가버리더라 그러고 주저앉아서 엉엉 울고있는데 다시 와서 집까지 데려다준다고하고 택시 같이 타고가서 다시 진정하고 얘기나눠봤거든 애인 입장은 원래 자긴 연애를 해도 연락을 잘하지도않고 만나는 것도 일주일에 1~2번이면 충분한데 내가 만나는걸 좋아하고 연락을 중요시하니 자기도 거기에 맞춰서 변해갔데 아무리 일이 힘들어도 1~2시간이라도 날 볼 수 있으면 나 일끝나는거 기다려서라도 집데려다주고 먹을거사먹이고 연락도 꼬박꼬박하면서 원래 자기시간이 있던 삶이 아예 없어지는 걸 보고 주위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더라고..특히 부모님이 그러셨다더라구 그래도 애인는 아파서(허리디스크&두통이 고질병이야) 힘들때도 있지만 자기도 날 보는게 좋고 내가 일끝나면 '많이 힘들었지?일 끝나고 보러와줘서 너무 고마워' 이 한마디면 없던 힘도 다 살아날 것 같았데..하지만 난 힘드냐고만 물어봤지 생각해보면 저런 말을 해준 적이 없더라고.. 거기다 내가 항상 뭐만하면 떠나려고하고 약속해도 안지켜지고 연락끊고하다보니까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었다더라 그래서 순간 적으로 화를 못참고 또 어깨를 밀치고 입에 담아선 안될 말을 한거같다면서 입이 몇개라도 할 말이 없고 자기같은 사람 만나지말라하더라 다시 만난다면 다시는 안그러게 노력다면서 안그래도 아파서 심란할텐데 내 입장은 나는 가끔 애인이 고마움을 은근슬쩍 강요하는 거 같아서 기분이 나빴어 안그래도 고마워하는데 자기가 해준다는 느낌으로 말하는거같아서 나도 원래 해주기로 했던거잖아라고 사실을 얘기했던거거든 안그래도 지으려던 약이 다 떨어져서 약국에서 내일 다시 오라는거 어차피 약만 지으면 되는거니까 오늘 고생했고 미안하다고 내일은 혼자 오겠다했거든 내가 도대체 뭘 말해주고 어디까지 고마워해야하는건지 모르겠는거야 애는 나 혼자 만든 것도 아닌데 병원가주는게 그렇게 대단한건가싶어서.. 애인는 역으로 생각해서 만약 자기가 나 따문에 아파서 병원에 같이 가줬더니 당연한 듯이 얘기하고 서운한 것만 계속 얘기하면 섭섭할 것 같지않냐하니까 좀 이해는 가더라 그렇게 나도 너무 한 점은 사과를 하고 애인도 무릎꿇으면서 사죄해서 넘어가긴했는데 마음이 싱숭해서 두서없이 써서 미안..난 지금 이게 잘한건지 맞는건지가 궁금해.. 내가 너무 한걸까 애인이 과했던걸까 둥들한테 물어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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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귀고 동거했는데 사라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