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대학에서 n수생한테 존댓말/언니 오빠하는 거

요즘에는 나이로 가는 게 넘 당연하지만 부모님 세대는 아니었나벼..나 대학 입학 직전에 부모님이랑 이거 관련해서 얘기했었눈데 부모님은 같은 학년이면 재수생이든 뭐든 그냥 무조건 반말썼다고 하시더라...너 야 라고 부르고..! 내가 요즘엔 무조건 나이로 간다고 했더니 못 믿으시더라구 흠 그럴 때가 있었다는 게 신기해 n수생이 지금보다 적어서 그랬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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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번제 하는 곳은 아직도 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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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듯 ㅠ 과장해서 말하면 요즘은 과에 절반이 재수생인거 같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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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빠라 하는데 가끔 언니들은 걍 반말쓰고 이름 부르라고 하는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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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번제에서 나이제로 바뀐 분위기땜에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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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과도 재수생+N수생 많아서 .. 근데 그거아니더라도 학기 초엔 동갑끼리도 다 존대썼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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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친구도 전부 2살 적음. 아빠 삼수했거든... 다 이름 부르는 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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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나이에 덜 구애받는 것도 있지 않았어? 검색해보니까 출처 나무위키긴 한데 이렇다는데

그러나 이것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본의 기수제 문화와 해방 이후의 군대식 문화가 7~80년대 이후 주민등록체계의 정비 등과 맞물려 괴상한 시너지를 내며 퍼진 결과다. 원래는 과거 한국도 약간의 나이차이에는 크게 상관없이 편하게 벗으로 사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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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이후에도 한두 살로 계급을 나누려는 문화는 지금보다 오히려 덜했다. 60년대생들까지만 하더라도 친구중에 3살 이상 차이나도 말을 놓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