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4개를 사왔는데 이모랑 엄마 언니 있어서 하나씩 나눠줬어. 엄마가 막 맛있겠다 이러면서 안 먹고 기다리더라고. 왜 안먹냐니까 남동생 줄 거라고 안 먹는다는 거야. 사실 늦둥이 삼대독자 아들이라 엄마가 맨날 내가 맛있는 거 사 오면 자기가 안 먹고 동생 주는 게 싫었어. 그래서 걔는 더 맛있는거 많이 먹고 다니고 맨날 내가 커피나 간식 사줘도 받아 먹기만 하지 사준적은 한번도 없다고 제발 그냥 엄마 먹으라고 했는데 무시하고 동생오자마자 현관으로 달려가서 포장 까서 입에 넣어주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화를 냈지. 왜 엄마는 맛있겠다, 먹고싶다 해놓고 계속 동생주냐고. 구랬더니 왜 우리집 딸(비속어)들은 저딴 식으로 컸냐고 심성이 되바라졌다고 화를 내더니 효자손으로 갑자기 때리더라고. 나는 엄마가 자기가 먹고싶은거 먹고 했으면 좋겠는 마음에 말한건데 내가 동생 눈치 주는 거야? 동생은 서럽다고 엄마한테 가서 울면서 내 욕하길래... 또 언니는 왜 바보처럼 잘못한 거도 없는데 맞고만 있냐고 하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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