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이 너무 심해서 우유 한 잔을 먹어도 억지로 손가락 넣어서 토하고 카페 같은 곳 가서 음료 한 잔을 먹어도 토하고 밥이나 술은 말할 것도 없어 근데 걱정인 게 대학 가면 술 마실 일이 많이 생기잖아 (나 하려는 활동도 많고 완전 핵핵핵 외향적인 사람) 그 때마다 어느정도 위가 찼다고 느껴지면 중간중간 토하러 갈텐데 우리 지역 술집들은 다들 소규모? 라서 화장실도 한 칸이라 부담없이 막 토 하는데 서울은 술집도 크고 화장실도 대부분 여러칸이라는데 누가 나 토하는 거 보면 어떡하지? 보는 건 상관 없는데 보고 쟤는 술 마시고 안 취하려고 계속 토한다고 오해하면 어떡하지? (실제로 내 친구가 안 취하려고 토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본 적 있어서ㅠㅠ)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걱정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