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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40
이 글은 5년 전 (2020/7/16) 게시물이에요

용기가 없는걸까 아님 사실은 살고싶은걸까?

내 얘기니까 제목 너무 뭐라고 하지 말구...

내 얘기야.........

진짜 너무 죽고싶어서 막 옥상 올라갔다가 그냥 내려오거든

내가 그냥 겁이 많은걸까 아님 사실은 살고싶어서 내려오는걸까 진짜 스스로 이해가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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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아직은 그래도 살고 싶은 마음이 있나보다 싶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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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진짜 살아가봤자 나아질 가망이 없는 인생이거든? 근데도 살고싶은 이유가 뭘까 나 진짜 너무 답답해 내 자신이 너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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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는 아직 살고싶은 마음은 있는데 상황이 그러질 못해서 죽고싶다고 하는 거..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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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살고싶은거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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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애초에 죽고싶은것 자체도 잘 살고싶은데 그게 잘 안되니까 죽고싶어지는거라고 하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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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모순이지만 머 결론적으로는 다들 살고싶은거지 그냥 살고싶은게 아니라 행복하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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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사실 살고싶은 마음이 큰거일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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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죽는 과정이 무서운 것도 있을듯...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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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 그냥 이렇게 살기 싫은 거지.
고통스러울게 뻔한데 왜 그러겠어. 아프고 싶고 괴롭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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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못 죽은게 아니라 살아남은 거야. 쓰니야, 우리 관점을 바꿔야할 필요가 있어.
도움이 필요하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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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너무 우울하고 살기 싫어 그냥 내 인생에 더 이상 가망이 없는 거 같애 돈도 없고 가족들도 의지가 안 돼 솔직히 이 나이에 이렇게 커뮤에 우울하다고 글 쓰고 있는 것도 싫고... 익명의 누군가한테 일대일로 얘기하면 또 그 사람한테 짐만 얹어주는거 같아서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답글 달아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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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전적으로 댓글 동의해ㅋㅋ.. 어차피 상대방은 안면식 없는 익명에 불과하고 얘기를 한다고 해서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는 건 어차피 내 몫이기도 하구. 지금 가까운 신경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가벼운 약물치료나 상담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고 지금보다 훨씬 삶의 질이 좋아질거라 내가 장담할게.
겁먹지 말고 가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 나도 그렇고. 직접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은 해주지 않더라도
그 상황에서 옳바른 판단과 건강한 선택을 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단다. 너가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붙돋아 준다고 생각하면 편해.
비용도 만원 내외고 주기적으로 간다면 나중에 비슷한 일이 있더라도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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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뭔가 그거 알지, 가기 전에 엄청 망설여지는거 그리고 괜히 막 '내가 우울증이 맞긴 해? 그냥 걱정이 남들보다 조금 더 많고 멘탈이 약해서 지치는 건 아니고?' 싶은 거... 나 진짜 이렇게 막 죽어야지 하고 창문 열고 아래 쳐다보다가도 당장 내일 되면 엄청 잘 웃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 친구 만나면 수다도 잘 떨고 회사에서 일도 잘 하고 그래서... 내가 진짜 우울한게 맞는건가 계속 의심하게 돼 어제는 하루종일 계속 뜬금없이 눈물이 나가지고 엄청 울었거든 근데 지금은 또 좀 나아 내일 되면 더 나아지겠지... 이렇게 반복이야 지금 아마 작년부터...? 사실 나 우울한게 금전적인 이유랑 가족관계 이런게 제일 큰데 병원에 가봤자 이 환경이 바뀌는게 아니니까 뭔 소용인가 싶어서 안가고 미루는 것도 있어.... 나같은 경우에도 그냥 병원 가봐야 할까 익인이는 어떤 계기로 처음 병원 가게 된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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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난 식이장애랑 우울증! 근데 원래 그래 ㅋㅋㅋ 그래서 병이야 그게. 어떤 일들로 서 호르몬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멘탈'이 약해져서 지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또 사회생활 해야하고 다른일에 집중하면 당연히 슬픈 기분이 덜드는게 맞기도 하구. 절대 쓰니가 나약하고 나태해서 그런게 아니야! 쓰니 잘못이라기보다 뇌가 진짜 잘못되서 그런거야. 또 이렇게 얘기하면 무슨 큰병같은데...ㅠ 그렇지도 않아. 진짜 감기같은거야 독감. 지금 당장 예약하고 들러 오늘아님 내일이라두. 알았지? 겁먹지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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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요즘 너무 기복이 오락가락해서 맨날 머리 아프다... 몸 상태 이러니까 더 짜증나고ㅠㅠ... 진짜 온 몸에 두드러기 나고 머리도 한주먹씩 빠지고 부정출혈에 뭐에... 살까지 갑자기 막 5키로 넘게 찌고....... 이러니까 나 밖에 나가는 것도 엄청 꺼려지더라 예전엔 맨날 나가서 놀았었는데 요샌 진짜 나가서 사람들이 나 쳐다보기만 해도 식은땀 나... 진짜 시선 여러개 꽂히면 숨쉬는것도 부자연스럽고..... 아무튼 지금 네 말 듣고 병원 찾아보는 중인데 정신과 진짜 엄청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것도 고민이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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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만약에 수도권이면 삼성병원협력병원이면 괜찮고 잘하는 병원이야. 굿닥같은 거에도 간혹 후기 남기는 사람들 많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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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나 인천 살아! 서울도 가까워서 서울까진 갈 수 있을 듯...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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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그럼 그냥 가장 가까운데 가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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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7에게
근데 말한 증상들 보면 많이 심한편이긴 하다 어휴... 그러고 어떻게 지냈어 ㅠㅠ 병원 진작에 갔으면 훨씬 편하고 행복했을텐데 ㅠㅠㅠㅠㅠ
진짜 자주 갈 수 있게 가까운데 가. 그러다가 안맞는 것 같다. 얘기를 잘 안들어준다 싶으면 옮기자.
처음에 약이 잘 드는지 확인하려고 일주일 간격으로 계속 들러야해서 멀면 불편해 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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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그냥 이게 괜찮을 때는 또 괜찮ㅇ라서 '아 또 나아지겠지..' 하면서 지냈어ㅠㅠ 아무튼 본인 얘기처럼 들어주고 도움 줘서 진짜 고마워.... 병원 가까운 데 찾아서 꼭 이번 휴무 때 다녀올게 진짜 너무 고마워 익인아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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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아니야..ㅠ 꼭 병원가야해 알았지? 나도 겁 많이 먹었었거든 처음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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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너는 지금은 좀 어때? 많이 나아졌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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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엉! 증상이란게 원래 괜찮았다가 나빠졌다가 계속 왔다갔다 하는거라... 근데 지금은 그 빈도가 줄어든 거? 진짜 삶의 질이 달라졌다 ㅠ 행복해 요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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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7에게
나는 속도 뒤집어졌다가 아무래도 증상이 나아지니까 속도 괜찮아졌어 위염 달고살았었는데 이제 아니야 너무 좋아 그게 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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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오 진짜 다행이다... 병원 다닌지 좀 된 거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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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글쓴이에게
이제 3개월? 보통 6개월에서 1년 걸린데. 맞아 오래걸려 ㅋㅋ....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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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7에게
하 진짜 오래 걸린다...ㅠ.... 아 진짜 이게 겉으로는 티가 잘 안 나니까 혼자 힘든거 같애...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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