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재수 진짜 힘들다 진짜 지쳐 ㅋㅋㅋㅋ 내 실력이 부족하고 원하는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는걸 알고있는데도 왜이렇게 지칠까 대학 간 같은반 친구들을 생각하면 너무 자괴감 들고 괴로워 우연히 인스타를 들어가봤는데 다들 걱정없이 좋은 대학에서 잘들 지내더라고 나도 작년에 그렇게 울면서 수학문제 풀고 열심히 했는데 왜 안따라줬응까 맨날 학교에서 자고 연대 논술 붙은 애는 무슨 운이 있길래 붙었을까 이런 쓸데없는 생각도 들고 ㅋㅋㅋㅋ 남이랑 비교하는거, 내 인생의 기준을 남에게 두는게 가장 쓸데없는 짓이라는걸 알면서도 이러네 한심한 자식 나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8시에 독재학원에 등원하고 밥먹는 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공부만 하는데 너무 현타온다 요즘따라 자괴감이 심하게 들어 이번 수능은 제발 잘 나왔으면 좋겠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제대로 안나오면 진짜 .. 세상에 그거만큼 무서운게 없을거같아. 친구들도 연락 다 끊기고 말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서 주저리 해봣어 하하ㅏ.. 내일은 열심히 해야지 9평도 두달 남았으니 이제 끝일거야 ㅎ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