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로 해외 여행 간 적이 있었음 평소에 진짜 잘맞고 친했던 친군데 몇 주간 같이 먹고 자고 하니까 진짜 인간이 너무 최악이었고 내가 이런 거랑 친구였구나 싶을 정도여서 입국하면 얘랑 좀 거리를 둬야겠다 했음 그러다 드디어 한국 돌아오는 날에 비행기를 얘랑 나란히 탔는데 내가 창가에 앉았단 말임 일출 때 햇빛 쩔잖아 그래서 커텐을 내렸단 말이야 멀리 떨어지신 분들한테도 햇빛이 가길래 근데 걔가 왜 내리냐고 자기 사진 찍어야 된다는 거 그래서 내가 아니 지금 자고 계신 분도 있는데 햇빛 비추니까 닫아놔야 된다니까 뭐랬는 줄 아니? 비추던 말던 그게 자기랑 뭔 상관이냐고 나 사진 찍어야 되는데 이 따위로 말을 하더라 입국하고 그냥 바로 손절함 이런 거랑 친구였던 나 자신이 한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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