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보고 느낌ㅋㅋㅋ 외가는 외할머니할아버지께서 늘 농사일하시고 목장 일도 하셨어서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고 나이 많으신데도 정정하시고 해외여행 자주 다니심. 늘 외할머니/할아버지가 엄마랑 나 왔다구 식사며 뭐며 다 사주시고 갈 때마다 옷이나 신발 하나씩 사줌. 이모/삼촌도 나랑 친구같은 사이고 외가 식구들끼리 우애 좋고 돈독함. 친가는...ㅋ .. 친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 다 무직이셔서 경제적으로 우리집에 기대고 있는 형편. 식사며 뭐며 다 우리집 돈에서 빠져나감. 고모도 한달 한달 경제적으로 어려움 겪고 계심. 냉장고, 드라이기 등등 가전제품 거의 다 우리집 돈으로 해결.. 가족끼리 애틋함 없고 고모랑 아빠도 연락 거의 안함. 아빠부터가 이미 가족한테 어색함 느끼지만 겉으론 효도하는 척 진짜 심해. (그러면서 안부 전화 무조건 엄마시킴ㅋㅋㅋㅋ) 이렇게 너무 양쪽 집안이 경제력으로도, 환경적으로도 다르다보니 아빠는 알게모르게 엄마한테 예전부터 열등감 있더라. 싸울때마다 그게 고스란히 보임ㅋㅋ... 결혼은 쉽게 생각할게 아니란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