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죽어라 공부해서 대학합격했으면서도 입학 전에 너무 학교 가기가 싫었고 그토록 원하던 유럽 여행 갔을때도 도착 첫날부터 현타오고그냥 집에 가고싶더라 내가 여기서 뭐하고있는거지 싶은 그런 마음..? 열심히 취준해서 합격했는데 막상 행복함은 별로 안느껴지는 듯 준비하면서 너무 불안하고 막막해서 죽고싶다는 생각도 했는데 오히려 합격한 지금 걍 자살하고싶다 그만 살고싶다 이런 생각만 들어 생각해보니까 연애할때도 그랬던거같아 썸탈때는 겁나 텐션 올라가서 너무 좋은데 막상 연애하면 감정이 팍 식어 내가 연애라는걸 하는게 이상하다고 느껴지고,,, 이런 감정이 다양한 상황에서 느껴지는게 자각되니까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내가 지독한 회피형이라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