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아빠랑 워낙 친해서 팔짱끼고 손잡고 잘 다니는데 가족끼리 리조트 놀러갔다가 윷놀이 져서 아빠랑 나랑 아이스크림 사러 다녀오기로 했거든? 엘리베이터 앞에서 손 잡고 막 장난치고 있는데 뒤에서 원조교제인가봐.. 하고 속닥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안 들릴 거라고 생각했는지.. 진심 빡쳐서 듣자마자 저희보고 한 말이냐고 아빠랑 딸이라고 뭔 생각하냐 그랬더니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길래 머릿 속에 뭐가 들었냐고 그딴 짓이나 하고 돌아다니길래 그런 생각밖에 못 하는 거냐고 했어 그러니까 아빠는 나 말리고 그 사람은 막 울었음.. 그래서 그 옆에있던 애인이 오해한 건 미안하지만 그렇다고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오히려 뭐라고 하더라고? 먼저 다 들리게 그딴 식으로 말 한 게 더 이상한 거 아니냐고 버럭 화내고 나왔는데 아직도 내가 더 잘못한 건지 그 사람들이 더 잘못한 건지 모르겠어서.. 누가 더 잘못한 것 같아? 객관적인 시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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