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봤거든 ㅎㅎ 지금도 자주 그런 생각 해. 그렇다고 자살하지는 않을 거야..ㅎㅎ 나는 턱이 엄청 네모나거든 정말 심한 사각 턱에다 앞턱도 없어서 그냥 네모랑 다를 게 없어. 거울 볼 때마다 턱만 보이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다 내 턱 보고 수군거리는 거 같고 그러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중학교 때는 친구가 나보고 네모의 꿈이라고 그러더라 ㅋㅋㅋㅋ 그 뒤로 네모의 꿈 노래를 못 들어.. 삼촌도 나한테 껌좀 그만 씹으라 그러고..(껌 씹으면 턱이 각진다는 뭐 그런 썰 있잖아) 이거 말고도 턱 네모나다고 들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ㅋㅋ 그럴 때마다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었어 지금도 나는 여전히 사각 턱이고, 이거 때문에 우울감에 빠지기도 해.. 부모님은 내가 턱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이해하시려 조차 안 하셔.. 외모지상주의는 오로지 나 스스로 극복해나가라고 하신다 ㅋㅋㅋㅋ 내가 사각 턱 수술을 해버리면 외모지상주의에 굴복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너는 수술 안 하고 외모지상주의를 이겨내야 한다고 ㅋㅋㅋㅋㅋ 현재 나는 20살 밖에 안 됐고 턱 수술할 돈도 없어서 내가 내 돈으로 수술할 수 있을 때까지 사각 턱으로 살아야 해... 수술하기 전까진 나는 앞으로도 몇 번이고 내 턱 때문에 우울해지겠지.. 사각 턱 때문에 원하던 꿈도 완전히 포기해버렸으니 ㅎㅎㅎㅎ 이렇게 주절 주절 글을 쓴 이유는 사실 내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야.. 글을 쓰면서도 이 얼굴로 살바에 콱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해.. 근데 글로 내 마음 털어놓으니까 좀 나아진다... 어쨌든 나처럼 외모 때문에 힘들고 속상한 사람들 끝까지 함께 버텼으면 좋겠어..! 외모랑 상관없이 모두들 소중한 존재인 거 잊지 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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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 말투를 600년 전에 이미 최초로 썼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