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나이많은 브라더가 있는데 나랑 식생활이 너무 심하게 차이나서 스트레스 받아 우리 가족이 각자 스케줄이 달라서 저녁식사를 같이 안했었어. 몇년간. 그런데 이제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보니까, 브라더랑 식사를 그나마 자주하게 됐는데 진짜 먹는것 때문에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 ㅠㅠ 카스테라 같은 걸 같이 먹잖아? 그래도 무조건 김치를 들고 와서 같이 먹어. 그런데 나는 집 김치를 냄새도 잘 못 맡아. 냉장고에 있다가 나온 김치 특유?의 냄새를 정말 싫어해. 그래서 진짜 같이 먹는데 냄새참고 먹는 게 고역이었어. 카스테라 말고도 햄버거를 먹을 때도 무조건 김치가 있어야 되나봐. 김치랑 김을 들고와서 햄버거랑 곁들여 먹어. 심지어 치킨을 먹을때도 김치랑 김을 들고와서 같이 먹어. 순살치킨을 먹을 때는 젓가락을 김치에 뒀다 치킨에 뒀다 할텐데 뜨악! 김치가 치킨에 묻는 거잖아.. 근데 깔끔하게 집어먹는것도 아니라 젓가락 뒤적뒤적도 엄청 많이해. 가족끼리 욕하는것도 별로긴 한데 정말 밥상머리 교육 못받은것 같이 먹어. 그래서 무조건 김치가 치킨에 묻게돼 진짜진짜 싫어 상상도 하기 싫어 ㅠㅠ 여기서 내가 혼자 자리 옮겨서 먹거나 미리 반 갈라서 먹거나 하면 분위기 망칠까봐 그렇게 하지도 못하겠고..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 하지 말라고 목소리도 크게 못내겠어 그리고 이거 말고 쩝쩝거리는것때문에.. 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엄마한테 말해달라고 부탁한적 있는데, (부엌에서 뭐 먹고 있으면 쩝쩝대는 소리가 거실까지 들려) 하는 말이 진짜 가관이야. 쩝쩝대면서 먹어야 맛있게 먹는거라면서.. 농담으로 한거겠지만 진지하게 생각도 안하나봐 내가 받는 스트레스는 후ㅠㅠㅠㅠㅠ 내가 괜히 별것도 아닌거에 예민한거일까봐 가만히 있는데... 앞으로도 같이 계속 먹게 될텐데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내가 목소리 내도 될만한 상황일까?

인스티즈앱
(충격주의) 해외에서 역겹다고 난리난 한국 식문화..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