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단지라서 이집 저집 베이스캠프잡고 지내는 길냥이들이 많아 또 그만큼 걔들 밥 챙겨주는 분도 많아 우리집도 그러지만
얼마 전에 이모 한명이 발정기인지 싸우는 건지 시끄러워서 나왔다가 봤는데 한마리가 어떤 한마리의 목을 물고 나머지 셋넷이서 번갈아서 강제로 하고 있더래 무섭기도 하고 소름끼쳐서 말려야하나 싶기도 하다가 나와보지 못했다고 하셨어..
고양이들 새끼가 원래 다양하게 나오는 게 아니라 애비가 달라서 였던 거 같다고 이야기해주는데 너무 소름돋아가지고 요즘도 밤에 앙칼진 소리 들리면 괜히 저런 상황일까봐 창문으로도 못 내다보고 쫒아보려고 현관문만 발로 찼는데 얼마지나서 또 싸우는 소리 들리고 또 곧 있으면 마을에 아가냥들 많아지겠지 그럴 때마다 좋아했었는데 이제 좀 다를 듯ㅜ 완전 동심파괴
우리 집도 멍멍이 한마리 키우면서 고양이도 한마리 데려오고 싶어서 2년이 뭐야 3년 가까이 겨우겨우 설득해서 부모님이 맘 먹고 적당한 애 기다리고 있었는데 엄마가 저 이야기 듣고 아무래도 고양이는 못 키우겠다고 포기하시겠다는데 나도 무섭기도 하고 뭐라 못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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