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친구들한테는 차마 말 못하지만...
사실 지금 있는 곳 너무 만족스러워
시험 떨어지고 얼떨결에 붙은 곳인데, 출근길 퇴근길에도 막 행복해
가끔 일할 때 쉴틈없이 바쁘기도 하고 그런데, 업무가 실적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상사 눈치를 봐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만 잘하면 되는 거라 별로 스트레스 안 받고 일에 몰두하게 돼
글구 동료들도 뭐... 다 내 맘에 쏙 드는 건 아니지만 사실 나도 그 사람들 맘에 쏙 들거 같진 않아서 ㅋㅋㅋㅋㅋ
그냥 지금 정도 관계가 딱 좋은 거 같아 완전 이상한 인간은 없어서 그런듯
급여도 맘에 들고, 퇴근 시간도 맘에 들어
어디가서 못하는 말이라 일하다 말고 털어놓고 갑니다...ㅎㅎ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