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친한 A가 있는데 내가 A한테 의지도 정말 많이 하고 A도 나를 주변 사람들한테 소개 해줄 만큼 되게 좋아했어 A가 좀 발이 넓은 편이라 덩달아 내 인맥도 엄청 많아졌는데 그게 가면 갈수록 나한테는 좀 스트레스였어 내 성격상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게 전혀 안 맞았던거지 B도 A를 통해 알게 됐는데 A한테는 고민 상담도 하고 진지한 이야기도 하는 그런 스타일이었다면 B랑은 그냥 장난 치는 스타일? 재밌게 노는 스타일이었어 근데 내가 집안 사정이 급격하게 안좋아지면서 갑자기 휴학을 하고 번호도 바꾸면서 모든 사람과의 인연을 끊었어 솔직히 그렇게 세상에서 사라지려고 했던 것도 있는데 뭐 결국 또 이래저래 살아가더라 그래서 2년 뒤에 다시 복학을 했고 B랑 우연히 학교에서 마주쳤어 원래는 그 누구랑도 모른 척 하고 싶었는데 B가 나한테 뭐 어디 갔었냐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보고싶었다 기다렸다고만 하고 원래 그 장난치고 쿨한 성격 그대로 나를 반겨주더라고 그래서 B랑은 다시 연락을 하게 됐는데 다른 애들이랑은 여전히 전혀 연락을 안 하고 지내고 있어 먼저 연락할 생각도 없고 근데 A는 조금 걸려 아마 A도 알거야 내가 복학하고 B랑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걸 왜냐면 B가 나랑 먹은 음식 사진 같은 걸 인스타에 올렸는데 거기 내 물건이 나왔는데 A가 그게 내 거라는 걸 모를리가 없어 A는 어쩌면 내가 먼저 연락해주길 기대했을지도 모르겠다 유독 B가 내 인스타 계정(새로 만든 거)을 태그하면 댓글도 달고 좋아요도 누르더라고 근데 내가 너무 겁이 많았어 A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만큼 면목이 없었던거야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A가 워낙 인맥이 넓은 편이라 A가 내가 돌아온 걸 알게 되면 예전의 그 인간관계로 돌아가는 것도 두렵고 A가 참 좋은 사람인 건 맞지만 그만큼 나한테 버거운 사람이었고 용기가 생기면 연락해야지 했던 게 지금 8개월 가까이 됐는데 너무 늦어버린 것 같기도 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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