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들 보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생각을 했어 다짜고짜 비꼬는 말들은 그냥 흘러들었고 진지하게 내가 평소에 그런 사고를 가지고 있었나... 반성하게 됐던 것 같아 의도는 아니였지만 많은 사람 눈에 그렇게 비춰졌다면 내가 바뀌는게 맞는거겠지! 혹시 이 글 보고 상처 받은 사람이 있다면 내가 고개숙여 사과할게 정말 정말 미안해 그리고 친구와 나 사이를 함부로 추측하는 사람들 있는데 난 안타깝다=불쌍하다의 의미로 저 워딩을 쓴게 아냐 애초에 내 친구 외모도, 성격도 나보다 훨씬 장점 많은 친구고 내가 존경할만한 친군데 무시하거나 아래로 볼 의도 없었어 친구한테도 미안하다 다들 그만 비꽈줬음 좋겠어 진짜 도를 한참 넘는 악플 수준의 댓글들 많아보여 예쁘게 말해준 사람들 너무 고맙구! 앞으로 글 쓴땐 워딩이나 해석 여지 잘 고려해서 써볼게 ㅎㅎ 대입때 되니까 특히 느껴지는 것 같아 등록금 없어서 장학금 받으려고 어쩔 수 없이 낮은 대학 가거나 대학 아예 포기하는 친구들 보면 너무 안타깝고 진짜 내가 행복한 환경에서 태어났구나를 느낀다 또 스무살 되면 개인 피티나 필라테스 받으면서 몸도 가꾸고 피부관리도 하고 명품도 사고 그런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게 너무 다행이야 부모님께 감사해야겠다 +) 몇몇 댓글 중에 남의 불행에서 내가 행복을 찾는다라는 댓글이 있은데 애초에 내 ‘친구’의 불행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낀게 남의 불행에서 행복을 찾는거야? 난 내가 등록금 낼 돈 없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 보고 우월감을 느끼기 때문에 행복한게 아니라 내가 가진 선택권이 넓다는거 돈에 구애 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거에 행복감을 느끼는거야 오해하지 말아줬음 해 그리고 내가 ‘부러움’을 언급하는건 댓글로 비꼬는 사람들을 향해 나도 똑같이 반응한 것 뿐이야 과시하고 자랑하려 쓴 글 아냐 정말 새삼 내가 행복하단 걸 느꼈고 그 감정을 공유하고자 쓴 글이지 +) 친구를 안타깝다고 표현하는 부분이 왜 잘못된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절친한 친구고 나한테 집안 사정때문에 너무 힘들다며 울며 얘기했어 그런 친구의 말을 듣고 안타깝다 아니면 무슨 감정이 들어야 하는거야? 친구인데 안타까워 할 수도 없는거야? 음침하다느니... 진짜 도 넘은 댓글들 많은데 도 넘은 말들은 그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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