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 기준에서 "애인이 나 많이 좋아하는 구나" 라고 느꼈을 때 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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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좀 많아지긴 했는데  

난 뭔가 어떤 상황이든, 어떤 위기가 오든 나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함께 해결책을 생각해보자는 거... 

어떤 이유에서든 마음이 간다고 말해주는 거 ?

[둥이1]

잠결에도 이불 덮어주고 내가 뒤척거리면 안아서 등 토닥토닥해주는거

[둥이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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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2]

항상 내가 1순위일 때 본인보다도 나를 먼저 생각할 때

[둥이3]

내가 잘못한일이고 자기가 잘못하지 않았는데도 내가 기분 나빠보이면 미안하다고 해주는거

[둥이4]

지금은 남자친구 아니고 남편이지만...
딱 우리나라 벚꽃 시즌때 남자친구가 해외로 출장가있을 예정이었는데 일본ㅇㅔ서는 벌써 벚꽃축제중이라는 뉴스 보고 우리 이번에는 벚꽃보러 같이 못 가겠네 아쉽다 이렇게 지나가는말로 한마디 했는데 며칠뒤에 지방에서 출장중이던 남자친구가 무리해서 하루 일찍 일 끝내고 나 데리고 일본으로 벚꽃보러 데려갔을때....내 말 한마디한마디 잘 들어주고 있구나 싶어서 내가 결혼도 결심했았지

[글쓴둥이]

홀...... 와 남편분 진짜 멋있으시다 진심으로........

[둥이4]

지금은 딸래미 한명이 추가된건 안비밀☺️...허허

[글쓴둥이]

와 진짜 진짜 멋있어.... 이런 부분에 반해서 결혼까지 하게 된 거야 ???

[둥이4]

이런일들이 쌓이고 쌓여서...?ㅎㅎㅎㅎㅎㅎㅎ

[둥이5]

본인 의견보다 내 의견을 더 우선시하는 한결같은 모습

[둥이6]

지 더워도 내가 춥다하면 에어컨 끌라고 히는거.. 난 그냥 이불 덮으면 되는데ㅋㅋ...

[둥이6]

팔 쥐나도 팔베게 해주는거?

[둥이6]

3시간만 볼 수 있는데도 왕복 세시간 거리면서 나 보러 와주는거

[둥이7]

장거리연애할 때였는데 보고싶다고 하니까 학교 끝날 때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거

[둥이8]

모든 시야에서 나를 보는거 내가 소리만 질러도 달려오고 표정만 이상해져도 왜? 하고 물어봐주는거

[둥이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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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9]

연락 잘 안되면 혼자서 뭐 막 보내고
답장 느리면 삐지고
하루종일 내가 뭐하는지 궁금해하고
ㅋㅋ
근데 내가 별로 안좋아해서 슬슬 헤어질생각중

[글쓴둥이]

혹 왜 ㅠㅠ 결말이 너무 슬퍼

[둥이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 왜 나보다 더 슬퍼해 ㅠㅜ
괜히 나 쑤레기된거같은 이느낌
그냥 처음엔 내가 더 관심있어하고
좋아했는데 내가 좋아하고 상상했던 이미지랑 직접 그사람을 만나고 이미지랑
너무 다르더라.. 그래도
날 많이 좋아해주니까 계속 만나면
마음이 생기겠지 했는데
사랑은 노력이 아니더라 마음으로 하는거지
그래서 진짜 오빠한테 미안해서라도
정리할려고 너무 상처받는것도 보이고
혼자 너무 애쓰는것도 보이니까 ㅠㅠㅠ

[둥이10]

내가 자다가 살짝 깨서 조금 움직이니까 남친이 갑자기 잠결에 나 꼬옥 안은거! 다음날 말하니까 자긴 몰랐댕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잠버릇이 이불 발로 차는건데 계속 다시 덮어줘ㅋㅋ 근데 나도 이거 남친이 말해주기 전까진 몰랐다....

[글쓴둥이]

생각해보니 내 남자친구도 그랬구나...... 이불 자꾸 차서 미안하네 괜히 ^^

[둥이11]

음.. 그냥 힘든 상황에서도 날 놓치지 않고 싶어한다는거..? 날 항상 소중하게 대하는게 느껴질때

[둥이12]

전남친이긴하지만 잠결에 나 계속 안아주고 이불덮어즈고 내가 열나니까 게임바로끄고 같이 새벽에 병원란거...
내가 우울해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곳이지만 남친이 싫어하는 곳으로 산책가준거 등...
그래서 잡는중이야ㅠ

[둥이13]

나 보고싶다고 회사빼고 나랑 놀러가줬을때

[둥이14]

그냥 날 보는 눈에서 꿀떨어질때

[둥이15]

나 알바 끝나고 아프다고 했는데 남친이 그 말듣고 친구들이랑 밥도 안먹고 걱정해서 나 택시비 주면서 집가라고 한거!

[둥이16]

코 골면서 잤는데 귀엽다고 했을 때

[둥이17]

같이 자는데 남친 일찍 깨거든 그때 잠깐 나도 뒤척이면서 잠 잠깐 깨서 으음 하면
그때 이마에 뽀뽀해주면서 머리 쓰담아주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둥이18]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거

[둥이19]

서울-부산 장거리인데 내가 취업 원서쓴곳 1차발표가 나는 중요한 날이었는데, 다행히 붙어서 합격이라고 연락했거든. 근데 당연히 출근했어야 하는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휴가내고 집에서 있었을 때.. 혹시 1차 떨어지면 나 위로해주러 서울 올라오려고 휴가내고 집에서 대기하고 있는거였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