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지로 손절한 친구가 있어 (친구 잘못때문에 손절친거)

나랑 7년지기 친구였는데 이 사이에도 여러번 손절했다가 (이때도 다 친구 잘못으로 손절침 ㅋㅋ) 걍 내가 용서하고 다시 잘 지냈던 케이스였거든 근데 이번에도 또 손절쳤는데 뭐랄까 진짜 너무 미운데 마음이 허전해 친구가 얘만 있는건 아닌데 그냥 너무 허전하다 또 내가 참고 얘랑 잘 지내야 하는걸까 주변사람들은 다들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진짜 허전하네

[익인1]

나는 주변 사람들이 다 말하는 데에는 근거가 다 있다고 생각을 해서 당장은 허전하겠지만 마음을 비우고 한 번 있어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나는 의외로 가족들의 조언이 참 힘이 되고 뼈가 되고 살이 되더라고

[글쓴이]

맞지...? 돈 때문에 틀어진 사이인데 다들 한 번 그러면 또 그런다고 계속 말리긴 해...

[익인1]

돈 때문에 틀어졌으면 절대... 사람들말 듣는 게 좋아 돈이면 더, 참아도 되는데 그런 일이 계속 반복이 될 수가 있어

[글쓴이]

진짜 마음 더 독하게 먹어야겠다 진짜... 정신 다시 빠짝 차려야겠어 요새 심적으로 힘들어서 그런가 더 허전해서 자꾸 이런 생각 드나봐 나두 ㅠㅠ

[익인1]

ㅠㅠㅠㅠ심적으로 힘들면 더 그런 것들이 더 크게 다가오더라고 그리고 돈을 빌려주거나 할 때는 못 받을 생각도 해야 하는 것 같아ㅠㅠ 되게 빌려주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쩔쩔매는 경우도 생기는 것 같아서 참 마음이 안 좋을 때가 있어 옆에서 보면

[글쓴이]

1에게
진짜 왜 빌려줬을ㅋ가 내가 제일 한심하다..

[익인1]

글쓴이에게
아...혹시 돈을 안 갚고 도망갔어? 아니면 안 갚는대? 너는 한심한 게 아니야 너는 믿고 빌려줬는데..

[글쓴이]

1에게
나한테 채무가 있는 상태에서 돈 더 빌리고 싶어서 말 빙빙 돌리다가 ㅋㅋㅋㅋㅋ 내가 결국 안 빌려줬고 또 나한테 돈 없다고 했으면서 다른친구랑 술마시고 놀러간거를 알아서 ㅎㅎㅎ.... 너무 화딱지나서 손절햌ㅅ러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그 순간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긴햌ㅋㅋㅋㅋㅋ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