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내가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인 줄 알았어서 현실의 상황이 나아지면 괜찮아질 줄 알고 그냥 언젠간 나아지겠지 싶었는데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아무래도 저거 같아 하루에도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힘든데 막 고치기 힘들고 그렇다는 거 보니까 갑자기 좀 무섭다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하나.. 평생 이렇게 오락가락.. 죽고 싶다가 행복했다가 죽고 싶다가 충동 조절 못 해서 배 찢어질 때까지 폭식하고 다이어트 했다가 폭식했다가 나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